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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업의 형태가 다양해지며 프리랜서, 프리워커, 디지털 노마드로 일하는 N잡러들이 늘어났습니다. 그에 따라 여러 근무 형태가 생겨나고 있죠. 그러나 처음 프리랜서로 일을 시작할 때는 클라이언트를 어떻게 구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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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업의 형태가 다양해지며 프리랜서, 프리워커, 디지털 노마드로 일하는 N잡러들이 늘어났습니다. 그에 따라 여러 근무 형태가 생겨나고 있죠. 그러나 처음 프리랜서로 일을 시작할 때는 클라이언트를 어떻게 구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작년부터 1년간 프리랜서로 살아오고 있는데요. 클라이언트를 새로 구하기 위해 가장 자주 활용한 것은 프리랜서 관련 플랫폼입니다. 플랫폼의 인재 풀에 등록해 두거나 원하는 공고가 올라오면 지원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조금씩 경험도 쌓였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프리랜서 플랫폼을 비교해 보려고 합니다. 내게 적합한 플랫폼을 찾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프리랜서는 비즈니스 모델이 다양합니다. 대표적으로 파트타임 업무, 컨설팅 및 자문, 강의 등 다양한 방식의 업무 형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보통 플랫폼, 직접 제안, 지인 소개 등으로 클라이언트와 연결됩니다.
1. 플랫폼을 통한 연결
프리랜서와 클라이언트를 연결하는 플랫폼; 크몽, 위시켓, 커리어데이, 업워크, 파이버 등 온라인 중개 플랫폼
2. 클라이언트의 제안
SNS(링크드인, 블로그 등), 개인 포트폴리오 웹사이트를 통해 클라이언트가 먼저 제안
3. 지인 소개
입소문이나 네트워킹(콘퍼런스, 커뮤니티 등), 지인의 소개로 들어오는 일거리
이 3가지 방법은 서로 보완적입니다. 또한 프리랜서의 경력 단계나 전문 분야에 따라 각 방법의 효과성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이를 적절히 섞어 활용하며 프리랜서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특히 플랫폼을 통해 클라이언트와 매칭이 되었을 때는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플랫폼이 중간에서 클라이언트와 연결해 주고 수수료를 떼어가는 구조로 진행됩니다.
예를 들어, 1시간 컨설팅 비용으로 50만 원을 받았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여기에 플랫폼 수수료 10%, 세금 3.3%를 제외하면 프리랜서는 최종적으로 435,150원을 받습니다. 이런 계산을 미리 해야 실제 프리랜서의 순수익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수수료와 세금을 고려해 서비스의 적정 가격을 책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플랫폼을 이용하면 대부분 5~20% 정도 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안전하게 정산을 받을 수 있으며 다양한 클라이언트를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플랫폼을 활용하지 않고 직접 클라이언트를 찾아 일하면 수수료가 없어 단가가 높아지지만, 커뮤니케이션, 계약, 정산 등을 직접 해야 하므로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국내외에는 프리랜서와 클라이언트를 매칭해 주는 다양한 플랫폼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대표적으로 많이 쓰이며, 프로젝트 건수가 많은 플랫폼 가운데 개인적으로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 프리랜서 플랫폼을 추려보았습니다.
크몽은 국내 최대 규모 온라인 프리랜서 플랫폼입니다. 개발, 디자인,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서비스를 제공하며 구매자는 필요한 서비스를 쉽게 찾아 구매할 수 있습니다. 2012년 설립 이후 꾸준히 성장했고, 현재는 수많은 프리랜서와 1인 사업가들이 활발하게 이용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위시켓에서는 다른 플랫폼과 비교해 대기업 혹은 큰 규모 기업의 프로젝트 외주를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주로 개발 프로젝트가 많은데요. 소규모 프로젝트부터 회사의 핵심 시스템을 개발하는 대형 프로젝트까지 다양한 규모의 일거리가 있습니다. 또한 프로젝트당 비용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어서 참고하기 좋습니다.
커리어데이에는 멘토링, 강연, 자문 등 주로 단기간 진행하는 프로젝트 공고가 많이 올라옵니다. 그렇기에 다양한 형태의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폭넓은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저도 커리어데이를 통해 자문, 특강 형식의 강의, 멘토링과 같은 단기 프로젝트를 종종 진행했습니다. 특히 클라이언트의 리뷰와 별점이 쌓이면 더 많은 제안이 들어오기도 했습니다.
디오(DIO)에서는 주로 개발, 데이터, 마케팅 등 다양한 포지션의 스타트업 파트타임 업무를 구할 수 있습니다. 지원자가 주당 일할 수 있는 시간 정보를 설정하면, 플랫폼에서 이를 검토하고 적합한 대상을 매칭해 줍니다. 이 방법으로 클라이언트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번지, 이랜서, 원포인트(ONE POINT) 등이 프리랜서가 일을 구할 수 있는 국내 플랫폼입니다.
해외는 국내보다 더욱 프리랜서 시장이 발달해 있습니다. 그만큼 플랫폼 역시 고도화되어 있습니다. 만약 외국어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다면 이 공간에서 세계 각국의 다양한 프로젝트와 클라이언트를 만날 수 있습니다.
업워크(Upwork)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프리랜서 플랫폼 중 하나로, 모든 나라의 클라이언트와 프리랜서를 연결합니다. 글로벌 환경에서 일하고 싶거나,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하고 싶은 프리랜서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시간제 계약을 맺을 때 시스템으로 정확하게 정산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그 외에도 파이버(Fiverr), 프리랜서닷컴(Freelancer.com) 등 다양한 해외 프리랜서 매칭 플랫폼이 있습니다.
지난 1년간 프리랜서로 생활하며 플랫폼의 다양성과 활용법을 배웠습니다. 플랫폼마다 특징과 장단점이 다른 만큼, 그에 맞는 접근 방법이 필요했습니다. 플랫폼에 특화된 공고가 많이 올라오기 때문에 매칭되는 프로젝트의 종류도 달랐습니다. 국내 4개 플랫폼의 특징을 아래와 같이 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크몽은 프리랜서가 프로필을 등록하면 클라이언트가 이를 보고 직접 프리랜서를 선택하는 방식을 채택합니다. 반면 위시켓은 클라이언트가 프로젝트를 등록하면 프리랜서가 이에 지원하고 클라이언트가 지원자를 선택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프리랜서가 적극적으로 프로젝트를 찾아야 합니다. 이처럼 적극성 측면이 다르니 플랫폼에 맞는 방식을 취해야 합니다.
플랫폼별 주요 작업 형태를 중심으로 선정하면, 다양한 분야의 클라이언트를 확보할 수도 있습니다. 커리어데이 플랫폼에서는 주로 데이터 분석 관련 특강을 맡았습니다. 한번은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취업 동기부여 특강”이라는 주제로 6시간 강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매우 보람차면서도 새로운 경험이었는데요, 이처럼 플랫폼을 잘 활용해 프리랜서 업무를 확장할 수도 있었습니다.
처음 프리랜서에 도전하거나 N잡을 시도할 때, 가장 어려운 것은 클라이언트를 구하는 일입니다. 그렇기에 국내외 다양한 프리랜서 플랫폼과 링크드인 등 SNS에 포트폴리오를 노출하고 기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자신에게 적합한 플랫폼을 찾아 활용할 때 더 많은 클라이언트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만큼 각 플랫폼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플랫폼에서 만난 클라이언트들과 스스로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장기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것도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글을 바탕으로 적절하게 플랫폼을 활용하며 클라이언트와 협업 기회를 확보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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