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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UX, UI 분야에서도 프리랜서로서 독립을 꿈꾸고, 개인 비즈니스 사례를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어떤 직군은 대면 업무 진행이 필수이지만, IT 관련 직무는 비대면으로도 업무 처리가 가능하죠. 해외 사례를 보면, 디지털 노마드 직업 중 UI/UX 디자이너가 최종 10순위 안에 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현재 UX/UI 디자이너 혹은 기획자로, 앞으로 프리랜서 시장에 진출하려는 UXer를 위해 프리랜서 활동 관련 팁들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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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UX, UI 분야에서도 프리랜서로서 독립을 꿈꾸고, 개인 비즈니스 사례를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어떤 직군은 대면 업무 진행이 필수이지만, IT 관련 직무는 비대면으로도 업무 처리가 가능하죠. 해외 사례를 보면, 디지털 노마드 직업 중 UI/UX 디자이너가 최종 10순위 안에 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현재 UX/UI 디자이너 혹은 기획자로, 앞으로 프리랜서 시장에 진출하려는 UXer를 위해 프리랜서 활동 관련 팁들을 살펴보겠습니다.
핵심 비즈니스와 관련된 직군은 외주소싱이 어려운 반면, 웹사이트, 앱 디자인, 개발 등의 업무는 외주소싱으로 처리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UX/UI 디자인과 프로토타이핑뿐만 아니라, UX/UI 기획을 포함한 디자인과 퍼블리싱 작업까지 수행하는 프로젝트도 있고요. 때로는 개발자를 동반하여 개발과 커뮤니케이션을 수행하는 프로젝트 매니징까지 맡기도 합니다. 보통 프로젝트 착수 전, 자세한 업무 내용과 범위는 고객과 협의 후 계약서에 명시하여 이후 계약 내용을 수행합니다.
저 또한 프리랜서로 자립하는 가운데 느낀 점은 시스템과 함께 일하는 고객사, 개발자에 따라 일의 방식과 문제 해결 방법, 툴 사용 등이 다양하다는 점입니다. 이전에 배우고 경험한 방식대로 프로젝트에 적용하면 좋겠지만, 이 역시 쉽지 않습니다. IT 현장에는 새롭게 배울 것도 많고 늘 유동적인 상황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마다 각자의 장점과 주요 스킬은 다르지만, 프로젝트 성향과 필요한 작업 내용에 따라 맞추는 상황도 종종 있습니다. 본인의 작업 스킬과 상이한 업무를 맡았을 때, 자신의 한계를 정확하게 숙지하여 안전한 영역 안에서 일을 해나갈 때도 있지만, 때로는 안정 영역을 넓히기 위한 시도도 필요합니다. 비슷한 일을 수행하다가 어떤 장애물을 만났을 때, 비슷한 듯 조금 다른 일을 함께 해보는 것이 새로운 활력소가 되기도 합니다.
만약 개인 사업자 또는 창업을 꿈꾸는 경우라면, 어느 정도 학습하면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일을 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한 직무에서 경력이 3~5년 차라면 기본적인 업무 대응력이 갖춰졌을 텐데요. 크게 전문적인 스킬을 요구하는 프로젝트가 아니라면 노코드 툴, 챗GPT 등 여러 도구를 활용하여 대응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일을 맡아 대행하는 입장이라면, 업무에 지나친 욕심을 부리는 것은 아닌지, 시간 내에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지 등을 신중하고 빠르게 판단해야 합니다.
고객사, 협력사에 보여주는 태도와 프로젝트 수행 능력, 해결 방법 등은 나를 셀링하는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수동적이거나, 방어적인 사람은 프리랜서 현장에서 선호하는 타입이 아닙니다. 부담 없이 일을 맡길 수 있고, 소통이 원활해야 지속적으로 거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을 맡겨주는 고객사가 있더라도, 일 처리 방식이나 진행 과정을 중간중간에 알리는 등 꾸준한 소통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소프트 스킬은 당장의 생존을 앞다투는 프리랜서 혹은 1인 사업자 모두에게 중요한데요. 개인적인 경험으로도 소프트 스킬의 정도에 따라 일이 추가로 주어지기도 하고, 중간에 끝날 수도 있는 기준이 됩니다. 때론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무기가 되기도 하죠.
처음 프로젝트 시작을 위해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까요? 우선 첫 번째로 주변에 온오프라인 네트워킹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분야는 창업이나 IT, 스터디 등 자기 계발을 위해 만나기도 하고, 단순 취미 활동이 목적인 모임도 있습니다. 또는 근거리를 기반으로, 지역 사회 내 네트워킹을 활용하기도 합니다. 네트워킹 활동은 사람들과 만나는 또 하나의 채널로, 이러한 네트워킹 모임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실제로 여러 모임 활동으로 홈페이지와 커머스 관련 용역을 받아, 설계 혹은 운영/유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경우를 본 적도 있고요.
다만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비즈니스 목적’만으로 네트워킹을 활용하려고 해선 안 됩니다. 모두가 특정 네트워킹 모임에서 프로젝트를 의뢰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일은 복불복이기도 하고 타이밍이 존재하기 때문이죠. 또한 비즈니스 목적에 의해 만나더라도, 어떤 관계에서는 신뢰를 구축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당장 소득을 창출하지 못하더라도 크게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프리랜서에게 ‘자산’이란 단순히 프로젝트 용역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정보 자산, 지식 자산 혹은 인맥 자산을 포괄하는 더 큰 개념의 자산입니다.
실제로 네트워킹을 통해 다양한 업계에서 일하는 분들과 소통하다 보면, 수많은 일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고객 중에선 디자이너나 IT 직무가 아닌 분들도 많으므로, 미리 여러 사람들과 소통함으로써 시야를 넓힐 수 있고, 현재 혹은 미래의 고객과의 소통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한 네트워킹 활동에서 경력이 오래되었거나, 창업해 본 사람들을 만나 실질적인 조언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로 개인 브랜딩을 통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도 합니다. 특히 1인 사업자에게는 개인 브랜딩이 중요하고, 앞으로 더 중요해질 것입니다. 앞서 말한 온오프라인 네트워킹은 개인 브랜딩을 홍보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는데요. 이 밖에도 SNS 활동, 지식 나눔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세미나를 통해서도 ‘이러한 비즈니스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홍보할 수 있죠. 이러한 활동 하나하나가 개인 브랜딩이 되고 포트폴리오로 쌓입니다. 실제로 이러한 활동으로 잠재 고객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고, 필요할 때 프로젝트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프리랜서 혹은 개인 사업자로 일을 구할 때 ‘중계 플랫폼’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플랫폼 가입 후, 본인의 기술과 포트폴리오, 경력 정보 등을 입력하면, 별도로 지원 요청을 받거나 관심 있는 프로젝트에 지원하여 성사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때 원하는 내용(기획, 디자인, 개발, 상주 여부 등)을 필터링하여 프로젝트를 조회하고, 원하는 프로젝트의 상세 공고 내용을 확인합니다. 지원 공고와 회사 서비스 내용을 꼼꼼히 읽어본 후 지원하면 수주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중계 플랫폼의 프로젝트 수주 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이메일, SMS 알림 기능을 사용하면 편리한데요. 알림 받은 프로젝트에 지원하지 않더라도 현재 시장의 프로젝트 흐름과 성격을 파악하기에도 용이합니다. IT 프로젝트 플랫폼 위시켓의 경우, 특정 필터 설정을 통해 관심 있는 맞춤형 프로젝트를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프로젝트 상세 내용을 확인 후 지원하면 됩니다.
이번엔 프리랜서에게 필요한 행정 업무를 알아보겠습니다. 사업자등록 방식은 크게 간이사업자, 일반사업자, 법인 형태로 나뉩니다. 일반적으로 프리랜서는 원천징수 3.3% 세금을 제외 후 용역비를 받습니다. 반면 개인사업자는 부가세 10%를 추가로 혹은 포함하여 받고, 상반기/하반기로 나누어 부가세를 신고 및 납부합니다.
개인 원천징수로 진행할 경우, 용역을 받는 입장에서 별도 세금 신고를 진행하지 않지만, 개인사업자일 경우 세금계산서를 청구 또는 영수하여 발행합니다. 이렇게 법인 이전 단계의 사업을 운영하는 분들은 개인 원천징수 3.3% 제외 후 용역비를 받거나, 개인사업자 형태로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며 용역비를 입금받습니다.
대부분의 IT 관련 프리랜서들은 고객사에서 요청하는 대로 진행하는 편이지만, 세금계산서 청구를 요청하는 경우, 개인사업자 형태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객사 측에서는 개인 원천징수로 용역을 진행할 경우, 여러 번에 걸쳐서 직접 세금 신고를 진행하게 되므로 번거롭고 또 회계 처리에도 용이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연 매출 8,000만 원 이하의 간이사업자인 경우, 현금영수증 지출 증빙을 통해 사업자번호를 넣어 발행이 가능합니다. 이 경우 부가세를 별도로 내지 않아도 되므로 신고를 해도, 부가세 금액은 0으로 나오는 형식입니다. 또한 2024년 하반기부터 매출 기준이 상향 조정되어, 매출 최대 1억 400만 원까지 간이사업자로 분류될 수 있다고 합니다. 매출 규모에 따라 상세 내용을 확인하여 가장 적합한 유형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계약서와 견적서는 비즈니스 주체, 관계성에 따라 다르다! 나만의 양식을 만들자
계약서는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거래하는 대상과 상호 협의한 내용을 담을 수 있습니다. 계약서나 견적서 템플릿은 인터넷에서 여러 양식을 금방 검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각자가 운영하는 프로젝트 성격이나 환경이 일반 템플릿과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본인이 수행하는 용역 유형별 계약서와 견적서를 몇 가지 타입으로 미리 만들어 놓고, 프로젝트 성격에 따라 빠르게 정리하여 고객사에 전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발 빠른 문서 전달과 고객 대응은 고객사 확보에 도움이 됩니다.
견적서 구성 내용
공통적으로 프로젝트명, 제안하는 업체 정보(예: 주소, 업태, 종목, 대표자, 담당자명 등), 총 견적 금액(예: 부가세 포함 여부), 잔금 처리 방식, 계좌번호/예금주, 총 작업 기간, 서비스 내용, 인력 투입 맨먼스 혹은 각 산출물 건별 견적 금액 등이 들어갑니다.
계약서 구성 내용
위 견적서에서 언급된 내용 외 구체적인 금액 관련 언급(예: 지급 시기와 지급 방식, 세금 처리 등)과 프로젝트 정의, 산출물 정의, 지적재산권 소유 정의, 구체적인 용역 범위와 정의, 산출물 정의와 마감 기한, 용어 정의, 커뮤니케이션 일정 주기, 기밀 유지 엄수와 법적인 조항이 추가로 명시됩니다.
때에 따라 프리랜서 중계 플랫폼이 아닌 쇼핑몰 웹사이트나 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고객에게 직접 서비스를 판매하기도 합니다. 쇼핑몰 웹사이트에서 맨 아래 푸터 영역에 회사의 통신판매업 신고 번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통신판매업 신고는 비교적 간단하여 스스로 진행할 수 있는데요. 1년에 1번 면허세가 발생하며, 최초 신고 시 납부하고 이후 1년마다 갱신되어 납부합니다.
단, 부가가치세법상 간이과세자로 연매출액이 8,000만 원 미만일 경우, 통신판매업 신고 면제 기준에 따라 통신판매업 신고 없이 온라인 판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특정 플랫폼에서 판매를 승인하는 과정에서 통신판매업 신고가 반드시 필요하기도 한데요. 예컨대 네이버 검색사이트 신규 등록 시 승인 과정에서 통신판매업 신고 번호를 기재하지 않으면 승인이 불가합니다. 그밖에 상세 정보는 현재 사업자 주소가 등록된 거주지나 매출 등 여러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어, 반드시 관련 내용을 별도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개인 비즈니스를 해나가는 데 있어 가장 큰 장점은 디지털 노마드로서, 어느 정도 시간에 대한 통제력을 가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잘 맞지 않는 사람들과 매일 사무실에서 부딪치지 않으니, 스트레스가 상대적으로 줄어들 수 있습니다. 반면 개인 비즈니스를 지속할 때 큰 단점은 자칫 최신 정보에 뒤처지거나, 집단 지성의 힘을 빌리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단점을 상쇄시키기 위해 여러 온오프라인 네트워킹을 활발히 하고, 세미나, 독서 등의 자기 계발 활동을 지속해야 합니다. 그밖에 커뮤니케이션을 지속할 수 있는 선후배, 지인들과 자주 소통하는 일도 필요합니다.
아직 경력이 많지 않거나(신입), 새롭게 직무 변경을 시도하고 있다면, 최소한 3~5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후 개인 비즈니스를 해보길 추천합니다. 물론 처음부터 창업하거나 이를 잘 해내는 사람들도 있지만, 보통은 비즈니스 협업하는 법, 고객을 대하는 비즈니스 매너 등을 익히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제 막 개인 비즈니스를 시작하거나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본 업무 외에 다른 직무나 업무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특히 회계, 세무와 관련된 부분을 익혀두면 좋습니다. UX/UI 디자인, 기획자의 영역을 넘어 다양한 직무로 이해를 넓히며, 차근차근 준비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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