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을 하면 원하는 문장을
저장할 수 있어요!
다음
AWS 이용 중이라면 월 기본 5% 할인받으세요
UX 디자인에서 퍼소나(Persona)는 ‘어떤 제품 혹은 서비스를 사용할 만한 목표 인구 집단 안에 있는 다양한 사용자 유형들을 대표하는 가상의 인물’을 말합니다. 지금까지 퍼소나에서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은 완성된 퍼소나와 유사한 대상을 찾고, 인터뷰를 진행하는 과정이었는데요. 퍼소나를 잘 구성했어도 더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야, 사용자가 겪고 있는 불편함과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어려움은 그만큼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이죠.
회원가입을 하면 원하는 문장을
저장할 수 있어요!
다음
회원가입을 하면
성장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스크랩할 수 있어요!
확인
UX 디자인에서 퍼소나(Persona)는 ‘어떤 제품 혹은 서비스를 사용할 만한 목표 인구 집단 안에 있는 다양한 사용자 유형들을 대표하는 가상의 인물’을 말합니다. 지금까지 퍼소나에서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은 완성된 퍼소나와 유사한 대상을 찾고, 인터뷰를 진행하는 과정이었는데요. 퍼소나를 잘 구성했어도 더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야, 사용자가 겪고 있는 불편함과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어려움은 그만큼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이죠.
오늘 소개할 ‘PersonaChat’은 퍼소나를 만들고 인터뷰함에 있어 시간적,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입니다. 서비스(프로젝트)에 대한 개요를 입력하면, 인공지능을 활용해 적합한 사용자 그룹을 바탕으로 가상의 퍼소나를 여러 명 생성해 줍니다. 그다음 생성된 퍼소나와 1:1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으며, 적합한 설문을 생성해 유효성을 기준으로 설문 응답까지 정리해 줍니다.
최근 퍼소나를 제작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자주 접했지만, 퍼소나 제작부터 인터뷰, 설문 등 일련의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는 처음이라 이번 글에서 자세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가입 후,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행동은 프로젝트를 생성하는 것입니다. 프로젝트 생성의 첫 번째 단계는 프로젝트 스코프를 정하는 것으로 이름, 설명, 플랫폼, 주요 사용자 정보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 각 정보는 입력할 수 있는 글자 수 제한이 있으며, 처음이라 어떤 내용을 어떻게 입력해야 할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텍스트 버튼을 클릭, 예제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된 모습입니다.
저도 이번에 처음 사용해 보는 거라 우선은 예제를 활용해 프로젝트를 생성했는데요. 예제는 ‘FlowLance’라는 서비스로, 초기 검증을 위한 프로덕트를 위해 개발자와 디자이너를 연결해 주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한 가지 추가되는 조건이 있다면 ‘웹플로우’라는 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이고, 플랫폼은 웹사이트로, 주요 사용자는 UX/UI 디자이너, 개발자 그리고 이들이 필요한 클라이언트로 설정했습니다.
이후 프로젝트 생성은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진행되며, 2~3분 정도를 기다리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용은 프로젝트 개요, 목표, 대상 고객, 주요 사용자에 따른 핵심 기능, 부가 기능, 성공(검증) 기준, 위험 요소 등으로 구성됩니다. 앞서 입력한 프로젝트 정보를 바탕으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프로젝트 생성 및 브리프 확인 후, 이어서 할 수 있는 작업은 ‘퍼소나 생성’이며,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핵심 기능이기도 합니다. 프로젝트 개요를 확인할 수 있는 화면에서 생성 버튼을 누르면, 앞서 입력한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와 함께 생성된 퍼소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재밌는 점은 가상의 퍼소나를 하나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개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프로젝트 생성 시, 선택한 주요 사용자를 기준으로 처음 확인한 퍼소나는 총 10개였습니다. 리스트에서는 이름, 거주지역, 나이, 성별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특정 대상을 선택하면 자세한 내용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생성된 퍼소나에는 대상에 대한 간략한 소개 내용과 함께 취미, 성격, 겪고 있는 문제,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것, 동기, 목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앞서 생성한 프로젝트와 관련된 가상의 퍼소나 하나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렇게 개별 내용을 확인한 뒤엔 가상의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 또한 매력적인 기능 중 하나로 퍼소나를 가상으로 생성해 주는 서비스는 많이 봤지만, 퍼소나를 바탕으로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추가적인 내용을 확인하는 기능은 아직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위 퍼소나를 확인 후, 겪고 있는 문제와 관련된 질문으로 “프로젝트 일정이 촉박하게 느껴지는 이유”를 물었고, 아래와 같은 답을 받았습니다.
만약 퍼소나 생성으로 끝났다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추가로 리서치하거나 실제 유사한 대상을 찾아 인터뷰를 진행해야 하는데요. 이렇게 생성된 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질문을 하고, 답을 얻어 하나씩 추가, 정리하다 보니 훨씬 더 상세한 내용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물론 질문할 때마다 크레딧을 사용해야 하고, 크레딧이 떨어지면 결제가 필요합니다. 다만 시간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비용 지불도 충분히 고려해 볼 수 있는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은 주요 사용자 그룹을 대상으로 설문을 생성하고, 퍼소나에 따른 응답을 받는 기능입니다. 버튼 하나로 프로젝트와 관련된 질문 10개를 생성할 수 있고, 생성된 질문을 확인 후 입맛에 맞게 수정할 수 있습니다.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질문을 삭제할 수도 있고요.
그리고 응답받기를 클릭하면 5분 정도 후, 질문에 따른 답변 수와 가장 많이 선택된 항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질문 하나와 응답을 자세히 살펴보면, UX/UI 디자이너,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을 물었을 때, 1) 믿을 수 있는 클라이언트 찾기 2) 프로젝트 일정 관리 3) 개발자 등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 4) 고객 요구사항과 혁신적 디자인 사이의 균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앞서 생성한 10개의 퍼소나는 이 중에서 4번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PersonaChat’은 프로젝트 개요를 입력하면 퍼소나를 생성해 인터뷰까지 진행할 수 있으며, 설문을 만들어 응답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매력적인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앞으로 사용자 여정 지도, 서비스 구조(아키텍처), 와이어 프레임 제작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라, 서비스 구축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 점검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PersonaChat’에 처음 가입할 때 제공받는 토큰은 1,000개인데요. 이번에 제가 직접 프로젝트 하나를 생성하고, 퍼소나 10개를 확인 후 추가 인터뷰와 설문까지 진행하며 사용한 토큰은 총 77개였습니다. 처음 제공받는 토큰만으로도 충분히 여유롭게 서비스를 경험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퍼소나로 고민하고 있다면 한 번쯤 꼭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참고>
요즘IT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