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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에서 성장하기 ① 한국 SI 개발자에게 기회가 많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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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에서 성장하기] ① 한국 SI 개발자에게 기회가 많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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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에서 성장하기 ① 한국 SI 개발자에게 기회가 많은 이유

 

SI 산업은 현대 제조업의 핵심 기반이다

세상에 필요한 물자를 제공하는 제조업은 경제기준과 관점에 따라 커지기도 하고 작아지기도 합니다. 2000년에서 2017년 사이에 전 세계 제조 제품의 가치는 6조 1,000억 달러에서 13조 2,000억 달러로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반면, 제조업의 상대적 중요도는 빠르게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농업의 초기 후퇴 (현재 전 세계 경제 생산의 4%에 불과) 현상을 되풀이하여 보여주고 있습니다. 유엔 통계에 따르면 세계 경제 생산에 대한 제조업 부문의 기여도는 1970년 25%에서 2017년에는 16% 미만으로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감소는 대형 제조 기업의 쇠퇴라기보다는 서비스 기업의 가치를 더 높게 평가하는 주식 시장의 영향이 큽니다. 2024년 현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소유한 메타의 시가총액은 약 12,300억 달러로 세계 최대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도요타보다 4배 가까이 높습니다.*

* Companiesmarketcap, “Market capitalization of Toyota

 

글로벌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인 SAP는 유럽 최대 제트 여객기 제조업체인 에어버스보다 약 두 배 더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에서의 화폐가치가 산업 생태계의 모든 중요가치를 대변하지는 않습니다. 제조업이 국가 경제의 건전성을 위해 여전히 중요한 이유는 다른 어떤 산업도 이만큼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눈부신 경제성장을 주도한 것 역시 제조업이었습니다.

 

2023년 말 기준 구글의 글로벌 직원 수는 약 18만 명인데 비해 삼성전자는 27만 명을 갖고 있습니다. 물건을 만드는 일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모든 산업의 생태계에서 제조업을 빼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세계 4대 제조업 강국을 보면 중국이 약 30%로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로 미국, 일본, 독일이 그 뒤를 이어갑니다. 하지만, 1인당 제조업 가치로 국가별 순위를 매기면 독일이 1위가 되고, 일본, 미국, 중국이 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중요한 경제 관점이 있는데요. 공산품 국제 무역 수지를 보면 스위스, 독일, 한국은 대규모 흑자를 기록한 국가가 됩니다. 한국은 세계의 어떤 나라와 비교해도 제조업에 관한 한 탁월한 국가 경쟁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제조업이 강하다는 것은 여러 가지를 의미합니다. 현대의 제조업은 뒷받침하는 여러 산업, 그 중에서도 정보기술의 의존도가 가장 높습니다. 이 제조업에서의 정보 기술 산업이라는 것이 소위 SI기술의 힘을 빌리지 않고, 이루어질 수 있었을까요? 과연 어떤 산업의 IT 시스템 중에서 SI 프로젝트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존재할까요? 현대의 제조업은 혁신의 속도가 매우 빠르고, 신제품 생산을 위해서는 원료 공급부터 제조, 배포, 판매, 마케팅, 사후관리까지 모든 공급망 프로세스 체인을 새롭게 디자인해야 합니다. 이런 변화에 대한 성공 여부는 이것을 지원하는 IT시스템에 절대 의존적인데, 생산 공장을 빠르게 만들어 가동을 시작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이 IT시스템을 동작시키는 SI프로젝트의 수행 역량입니다. 바로 이 지점이 대한민국의 글로벌 IT 경쟁력이 탁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출처: Dalle.3 생성 이미지, 요즘IT)

 

저는 글로벌 비즈니스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SAP에서 프로덕트/프로그램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경쟁력을 가지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비즈니스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 산업도메인에서 매일 일어나는 일이 무엇이고 어떻게, 왜 동작하는 지를 알지 못하면, 고객의 비즈니스를 도울 수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SAP라는 글로벌 기업이 어떻게 독일에서 시작할 수 있었는지를 알려주는 매우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독일은 산업혁명 이후부터 지구상에서 가장 앞선 제조업 환경을 가진 나라입니다. 규모뿐만 아니라 일하는 방법의 표준화와 효율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곳입니다. 대부분의 빅 테크기업은 미국 시장에 기반을 두고 있는 데 반해 왜 B2B 비즈니스의 중심 소프트웨어인 전사적 자원 관리(ERP)와 공급망 관리(SCM)는 독일에서 성장했을까요? 그것은 바로 그 제조업이 가진 업무 특성과 프로세스를 만들고 적용하고 이해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었기 때문입니다.

 

SAP내부에서 흔히 하는 말이 있습니다. 세계에서 SAP와 같은 복잡한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나라는 전 세계에 독일, 한국, 일본 밖에는 없다는 말이죠. 또한 SAP의 서비스를 이용하여 역사상 가장 복잡하고도 성공적인 SCM 프로젝트를 완성한 것으로 평가받는 전설적인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애플과 삼성전자입니다. 세상의 어떤 기업도 이 두 기업의 공급망보다 복잡한 관계를 갖고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것을 해결함으로써 지구상에서 가장 강한 경쟁력을 가진 혁신적인 제조 기업이 될 수 있었습니다.

 

한국의 제조업은 빠르게 발전하는 IT기술을 적용하여 이미 일본의 경쟁력을 추월했으며 그 결과 세계의 원탑 국가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SI 엔지니어들의 노력으로 만들어낸 자랑스러운 결과입니다. 그런데 그 제조업을 뒷받침하는 IT서비스에 ‘SI서비스’라는 단어가 붙는 순간 우울해지는 이야기가 많이 들려옵니다. 개발자의 무덤, 발전 가능성 제로, 노력에 비해 보상이 적은 곳이라는 등의 그런 이야기 말입니다.

 

저는 오늘 이 글에서 그런 이야기들의 진위를 다루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한국의 SI산업이 얼마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었고, SI엔지니어로서 얼마나 많은 기회가 존재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SAP 프로젝트 생태계 백로그= 한국 SI의 큰 기회

현대 기업들은 21세기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데 사용되는 수천 개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구현, 통합, 구성 및 실행하는 방법을 아는 인재를 원합니다. 그중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한 플랫폼은 SAP나 Oracle과 같은 글로벌 기업이 제공하는 전사적 자원 관리(ERP) 시스템입니다.

 

SAP의 고객은 180개국의 50만 기업 고객이며, 사용자수 3억 명을 보유하고 있는 초거대 생태계입니다. 현재 이 생태계가 만들어진 이후 가장 큰 변화의 순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기업 내의 데이터센터에서 모든 시스템을 관리하는 온프레미스 형태의 ERP를 사용하는 기업 고객 중 현재 2만 개 이상의 기업이 그 업무 워크로드의 대부분 또는 전부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결정하고 이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변화가 시사하는 바는 매우 큽니다. 먼저 전체 ERP를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 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덧붙여 이런 ERP 경험을 가진 엔지니어의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데 그만한 인재 수는 준비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도 중요합니다. 대기업의 ERP경험이 있고, 그 업무 프로세스를 아는 인재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급한 상황인데, 상황을 더 급하게 만드는 것은 타임라인입니다. SAP가 기존의 레거시 ERP 시스템에 대한 지원 시점을 2027년으로 발표했기에 그전까지 클라우드로의 전환이 필요하고, 그만큼의 엔지니어가 더욱 빨리, 그리고 많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시사합니다. 어떤 분은 이렇게 생각할 수 있죠. 인도나 다른 나라에서 아웃소싱을 할 수 없는지 말입니다. 하지만 그건 불가능합니다. 제조업의 업무 프로세스를 이해할 수 있고, ERP를 적용해 사용해 볼 수 있는 현장 제조업이 뒷받침되는 환경이 아니면 좋은 엔지니어가 만들어지기 어려운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제조업 수준이 낮은 나라의 SI 엔지니어는 그만큼 시장 가치가 검증되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출처: Dalle.3 생성 이미지, 요즘IT)

 

한국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개발/사용 환경은 세계에서 가장 발달되어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수준 높은 제조업 공정에 까다롭기 그지없는 품질 요구 사항이 모두 구현되어 있어, 그 기술을 익히고 사용하기에는 최적의 필드입니다. (SAP 프로덕트 개발자들도 한국의 서비스 사용 환경을 보고선 "우리 제품에서 어떻게 이런 것이 가능하다고?" 하면서 매우 놀랍니다.) 서구의 기업이라면, 웬만하면 표준 사양에 맞추어 사용할 만한 기능도 한국의 기업은 매우 높은 수준의 커스텀 작업을 요구합니다. 즉 최고 품질의 업무 프로세스와 제조되는 상품에 딱 맞는 그런 기능들이 빠르게 새롭게 개발되면서, 다른 나라와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의 기술 축적이 많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업무 환경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이 시기는 한국 SI기업들에게는 엄청난 글로벌 진출 기회입니다. 그 기술을 가진 엔지니어에게도 마찬가지겠죠. 2020년에 SAP 사용자 그룹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클라우드로의 전환 업무에 대비하여 교육을 받고 준비된 SAP 컨설턴트는 극히 일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후에 파트너와 컨설턴트에게 2~3주 과정의 무료 온라인 부트캠프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했지만 인재 격차는 여전히 큽니다. 인재 부족으로 프로젝트가 지연되고 있는 곳이 전 세계적으로 50% 정도 됩니다. 모든 사람이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ERP, CRM, SCM을 개발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 시장은 이미 충분히 포화된 시장이고, 시간과 비용도 많이 투자가 되어야 합니다. 즉 경쟁을 위해 모두가 거인이 될 필요는 없습니다. 거인의 어깨에 올라가는 것만으로 거인의 시야를 갖는 기회를 가지면 그곳에서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경쟁 포인트가 보입니다.

 

한국의 개발자 생태계에는 훌륭한 SI개발자뿐만 아니라 많은 수의 청년 개발자들이 있음에도 이런 기회를 잘 모르기에 마련된 좋은 기회를 보지 못할 수도 합니다. 화려한 신기술을 다루는 것만이 참 개발자라는 인식이 있을 수도 있지만, 비즈니스 세계에서 신 기술이 필요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경쟁의 관점에서 보면 우리는 이미 글로벌 최고의 훌륭한 비즈니스 프로세스가 있는 제조업을 근간으로 한 SI 기술을 보유하고 있거나 남보다 빠르게 배우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가졌습니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기술 먹거리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 실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약진하는 한국의 SI 기업과 애플리케이션

IT 산업에 있는 분이라면 가트너의 매직 쿼드런트에 대해서 들어 보셨을 겁니다.

 

매직 쿼드런트(Magic Quadrant)는 글로벌 IT 컨설팅 기업 가트너에서 정기적으로 발행하는 일련의 시장 조사 보고서로, 독자적인 정성적 데이터 분석 방법을 사용하여 시장의 방향성, 성숙도, 참여자 등 시장 동향을 보여줍니다. 여러 특정 기술 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기업의 사업 수행 역량과 비전 완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분석이 수행되며 그 결과가 1~2년마다 업데이트됩니다. 이 분석 결과의 시장 영향력과 파급력은 굉장합니다. 이 지표에 들어갔다는 것 만으로 그 분야 선도제품/서비스라는 것을 확인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쟁제품과의 품질 비교에도 절대적인 권위를 갖고 있습니다. 사실 국내의 수많은 IT 기업이 있지만, 이 매직 쿼드런트에 등재가 되고, 또한 정기적으로 유지하는 기업은 사실 전무한 것이 현실입니다. 어쩌면 이것이 IT강국임을 자부하는 대한민국 IT 기술력의 현주소일 수 도 있죠. 그런 어려운 장벽에 도전하는 국내 SI기업이 있습니다.

 

삼성 SDS는 2020년 이후에 3개 부문에서 매직 쿼드런트에 이름을 올렸는데, 정말 굉장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2020년 국내 기업 최초로 Data Center Outsourcing과 Hybrid Infrastructure Managed Services 부문에서 등재되었으며, 이후에도 매년 글로벌 통합 리포트에 이름을 올리며 클라우드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림 1. 삼성SDS의 가트너 리포트 등재

 

또한 산업용 IoT 플랫폼인 '브라이틱스(Brightics) IoT'라는 제품으로 사물인터넷분야에서도 최초로 등재되었고,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부문에서도 ‘브리티 RPA’가 등재되었습니다.*

*디지털 투데이, “삼성SDS, 브라이틱스 IoT 플랫폼 가트너 매직쿼드런트 등재”, Nov 15, 2020

 

위의 3가지의 경우에서 보다시피 모두 스펙트럼이 넓은 SI기업이 아니면 감히 도전해 볼 수 없는 기술 영역이며, 고도의 경험치가 쌓이지 않으면 그것이 글로벌 평가에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기 힘든 부문이기에 더욱더 이룩한 결과에 가치가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빠르게 성장해 가는 국내 기업 중에 인이지(ineeji.com) 라는 B2B기업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기업은 AI 기술을 이용하여 철강, 시멘트, 정유화학과 같은 제조기업의 공정을 면밀히 조사하고, 고객이 인지하지 못하는 효율을 찾아내 개선하는 공정효율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글로벌 최고의 국내 제조기업에서 수많은 테스트를 거친 검증받은 기술로 현재 또 다른 제조 강국 일본에 진출하여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한국, 일본의 제조 기업에서 검증이 된다면, 사실 글로벌 진출은 어렵지 않게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제조업이 중요한 이유는 국가의 경제적 건전성과 부,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제조업의 뒤에는 제조 시스템이 최적화되어 경쟁력을 갖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IT기술, 즉 SI 기술이 있습니다. 한국의 제조업이 탁월한 이유는 그 SI 기술과 경험이 뒷받침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즉 탁월한 SI 엔지니어들의 노력 덕이었다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오랫동안 B2B 애플리케이션 전문 기업에서 일한 저는 SI을 절대 오래된 기술, 해가 지는 기술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SI는 일하는 경험이 늘수록 경쟁력이 생기고, 한국에서 길러진 경쟁력은 글로벌 문턱을 쉽게 넘을 수 있으며, 항상 최신 기술을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기회의 도메인입니다.

 

SAP만 해도 클라우드로의 전환 기회에 따른 SI 엔지니어의 수요부족 사태로 매우 매력적인 대우 조건을 걸고 인재를 초대하고 있습니다. SAP 시니어 컨설턴트인 경우 대략 평균 연봉 15만 달러 (한화 2억 원가량)을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고요.

 

대한민국에서의 SI 기술과 경험은 세계 어느 곳 보다도 우수합니다. 한국의 SI 산업을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은 모든 분들에게 이 글을 빌려 큰 존경심을 표합니다. 이런 눈 부신 성장의 뒷면에는 분명 SI 산업에 대해 부정적인 경험을 하신 분들의 희생도 많았을 겁니다. 나쁜 관행이라면 반드시 고쳐야 하지만, 그것으로 인해 SI 산업 자체가 평가절하 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IT 기술을 익혀 경쟁력을 갖고자 하는 젊은 청년 세대에게도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IT 기술을 보유한 분야 중의 한 곳이 SI산업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IT미래는 어쩌면 이 SI에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시장이 SAP,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세일즈포스와 같은 거인들의 시장이라고 우리가 모두 거인이 될 필요는 없습니다. 거인이 되려면 장기간의 투자와 노력 그리고 그 거인들과의 경쟁이 힘에 부치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대부분의 한국 SI엔지니어들은 기술력 뿐만 아니라 성실성과 학습능력에서 거인이 파트너로서 가장 좋아할 만한 능력을 가졌습니다. 비즈니스 소프트웨어의 거인의 어깨에 올라 그들의 비전을 이해하고 그 생태계에 참여해 부가가치를 만들 수 있다면 그것도 생태계를 리드하고 시장에서 이기는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고객의 업무를 개선하는 프로세스와 기능을 만들기에 땀 흘리는 SI엔지니어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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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덕택에, 한국내에서 일본 후지쯔 Fujitsu 컴퓨터 소프트웨어 회사에 근무하면서 첨단 기술을 다룰 수 있는 행운을 가졌으며, 그 덕에 프랑스 파리로 이주한지 23년째로 현재 SAP 에서 프로덕트/프로그램 매니저로 즐겁고 행복하게 하루 하루를 지냅니다. 바스키아, 모네, 세잔을 좋아하고 고호가 살던 마을 산책하기를 취미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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