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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저를 포함하여 많은 개발자 분들은 새해의 목표를 세우고 계실 것입니다. 특히 올해에는 ‘어떤 것’을 개발해볼까? 어떤 개발적인 ‘도전 과제’가 있을까?를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무엇’을 ‘어떤’ 기준으로 만들면 좋을지에 관해 힌트가 될 만한 요인을 소프트웨어 품질 표준에 따라 한번 살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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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저를 포함하여 많은 개발자 분들은 새해의 목표를 세우고 계실 것입니다. 특히 올해에는 ‘어떤 것’을 개발해볼까? 어떤 개발적인 ‘도전 과제’가 있을까?를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무엇’을 ‘어떤’ 기준으로 만들면 좋을지에 관해 힌트가 될 만한 요인을 소프트웨어 품질 표준에 따라 한번 살펴보고자 합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품질은 단순히 기능적인 측면을 넘어서 소프트웨어가 추구하는 비즈니스 목표를 시장에서 성공으로 이끄는 핵심 요소입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우수한 품질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신뢰성을 확보하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는 사용자가 불만을 가지지 않고서 오류 없이 안전하게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면에 품질이 낮은 소프트웨어는 반대로 사용자 불만과 빈번한 오류 그리고 심지어 보안 문제를 일으킬 위험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개발자들은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개선하는 것을 중요한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많은 개발자들은 클린 코드, 디자인 패턴, 애자일 개발 방법론, 도메인 주도 설계,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와 같은 다양한 기술과 방법론을 배우려고 노력합니다. 이런 접근 방식은 소프트웨어 개발의 효율성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렇기에 많은 분들이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 프레임워크, 미들웨어(MQ, 검색 엔진, NoSQL 등)를 배우고자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러한 도구와 기술들은 개발자가 현대 소프트웨어 개발의 도전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 지속적인 학습과 자기 개발은 단순한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습니다. 이는 개인의 성장은 물론이고, 소프트웨어 품질을 높이고 그 결과로 비즈니스의 성공을 이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소프트웨어의 품질은 무엇일까요?
소프트웨어의 품질은 큰 범주로 아래와 같이 기능성, 신뢰성, 사용성, 효율성, 유지보수 가능성, 이식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소프트웨어의 품질은 더 자세하게는 ISO/IEC 25000 시리즈에서 국제 표준으로 자세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TTA에서 국제표준을 이용하여 평가모델을 만들고, 이를 통해서 소프트웨어 제품 품질을 측정 및 인증하는 제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품질 지표를 중심으로 올 한 해 도전해 볼 만한 프로젝트를 살펴보겠습니다. 특히 기능성, 신뢰성, 사용성, 효율성, 유지보수성을 대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기능성(Functionality)
기능성(Functionality)에 초점을 맞춘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는 사용자의 필요와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우리 생활에 필요한 요소를 해결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많은 분들이 토이프로젝트로 쉽사리 시도해 보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기능성 위주의 프로젝트는 우리가 업무로도 많이 접하기도 하고, 쉽게 접근했다가 곧잘 포기하기도 합니다. 비즈니스의 영역에 가까울수록 포기할 확률도 높은 것 같습니다. 만약 정말로 커다란 문제를 해결했다면 창업을 꿈꿀 수도 있겠지만요. 연초의 목표로 삼기에는 부담스럽기도 하네요.
신뢰성(Reliability)
신뢰성(Reliability)은 소프트웨어가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신뢰성과 관련된 프로젝트는 일반적으로 오류 허용성, 복구 능력, 안정성 및 성능 일관성에 중점을 둡니다.
운영이 예정된 프로젝트가 있거나 계획이 있다면 오류 감지와 보고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법들을 알아두고, 이전에 부하테스트와 성능을 모니터링하는 방법들을 학습하고 적용해보는 과정을 경험하면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앱 개발자라면 오프라인 모드를 지원하는 방법들에 관한 구현 방법을 고민하고 학습해보는 과정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용성(Usability)
사용성(Usability)은 소프트웨어가 사용자에게 쉽고, 편리하며, 직관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그리고 효과적인 사용자 경험(UX)이 핵심입니다. 개발자가 직접 UI 디자인을 진행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웹 접근성 강화를 위해서 필요한 기술들에 관해 추가로 학습을 해보는 방법이나 사용성 테스트를 위한 기술들이 무엇이 있을지를 고민하고, 학습하고 적용하는 과정은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게이미피케이션 요소에 관해서 학습을 해보는 목표를 설정해 보는 것도 꽤나 개발 외적으로 재밌을 것 같습니다.
효율성(Efficiency)
효율성(Efficiency)과 관련된 프로젝트는 소프트웨어가 자원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사용하며 시스템의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춥니다. 알고리즘을 학습해 볼 수도 있고, CI/CD 파이프라인을 구성해보며 자동화된 배포와 확장성 관리를 해보는 걸 도전과제로 삼아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유지보수 가능성(Maintainability)
유지보수 가능성(Maintainability)은 소프트웨어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쉽게 수정되고, 업데이트되며 확장될 수 있는 정도를 나타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리팩토링은 매우 중요한 도전과제가 될 수 있습니다. 시스템을 모듈화 하거나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로 전환하는 것도 훌륭한 접근법이지만 프로젝트의 규모가 크다면 시작하기에 앞서 단위테스트와 통합테스트의 작성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드 리뷰와 품질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미리 식별하고 지속적인 품질 개선을 할 수 있습니다.
테스트와 코드 리뷰에 기반한 품질 관리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다면 규모가 큰 프로젝트도 점진적인 리팩토링을 통해 효율적으로 모듈화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을 통해서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주제를 하나 선택하고 각자의 도전과제를 선정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올 한 해 성공적으로 도전과제를 완수하셔서 꼭 더 나은 내일의 개발자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원문>
올해는 무엇을 만들어야 좋을까? (품질과 도전과제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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