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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엔드 개발 컨퍼런스 ‘FEConf2023’ 오거나이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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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10초 매진 각, FEConf 누가 만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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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엔드 개발 컨퍼런스 ‘FEConf2023’ 오거나이저 인터뷰

 

1년에 한 번, 프론트엔드 개발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문제 해결 경험을 나누는 FEConf의 2023년 행사 일반 티켓 오픈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몰입’을 주제로 네이버, 토스, 당근 등 다양한 회사에서 활약하고 있는 프론트엔지니어들의 여러 도전과 몰입, 그 과정에서 찾은 이야기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지난 해와 동일한 행사장에서 진행되는 만큼, 올해에도 티켓 예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행사를 주최하고 운영하는 곳은 어떤 법적 지위를 가진 기업이나 재단이 아니라 개인이 모인 커뮤니티입니다. 2014년 ‘프론트엔드 개발 그룹’이라는 페이스북 그룹을 열고 지속적으로 활동해온 개발자들과, 그간의 FEConf를 통해 운영자를 자원해온 이들이 섞여 있죠. 이들이 모여 있는 슬랙 채널에서 매년 초 당해 컨퍼런스를 진행할 오거나이저(organizer, 준비 위원)를 모집하며, 대략 15~20명으로 구성됩니다. 이 오거나이저들이 행사 장소를 예약하고, 발표자를 모집·선정하고, 굿즈와 홈페이지를 만들고, 티켓 오픈을 하는 등 행사 기획과 운영을 하고 있는데요.

 

FEConf 2022 오거나이저들과 행사 당일 안내 인원들 (출처: FEConf)

 

사실 수백 명이 참가하는 컨퍼런스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티켓 판매비나 기업의 후원을 통해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행사 당일 안내와 진행을 돕는 이들의 인건비, 공간 대관료, 참가자에게 제공하는 굿즈, 행사 촬영을 위한 미디어 운영, 행사 기획을 위한 에이전시 협업 비용 및 각종 홍보비와 운영비를 제하면 마이너스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게다가 오거나이저 모두 직업이 있는 이들로써, 일하는 시간 외 따로 시간을 내어 행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상황이죠.

 

그럼에도 매년, “올해는 힘들어서 안 하고 싶다”면서도, 연초가 되면 기존 오거나이저들 사이에서 “올해도 해야죠”라는 말이 나옵니다. 그렇게 또 다시 그다음 컨퍼런스를 준비하며 7년째 운영해 왔다고 합니다. FEConf 주최 측은 “많은 프론트엔드 개발자들의 관심 덕에 힘을 내왔다”고 하는데요.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꾸준히 컨퍼런스를 열며 프론트엔드 개발자 생태계에 큰 기여를 해온 FEConf 오거나이저를 요즘IT에서 한번 만나봤습니다. 올해 오거나이저 19인의 대표로, 박제익 네이버웹툰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인터뷰에 참여했습니다. 행사 기획 배경부터, 올해 홈페이지를 퀵(Qwik)으로 개발한 비하인드까지 들어봤습니다.

 

박제익 FEConf2023 오거나이저 (출처: 요즘IT)

 

Q. FEConf는 어떻게 시작됐나요?

처음에는 네이버웹툰의 프론트엔드 리드 태훈 님이 프론트엔드 개발 관련 정보를 사내에 공유하다가, 다른 사람들과도 공유하면 좋겠다 생각해 프론트엔드 개발 그룹이라는 페이스북을 열었습니다. 우리가 얻은 정보도 다 누군가에게 공유받은 것이니, 그걸 또 다른 이들에게 공유할 수 있으면 다같이 성장할 수 있다고 본 거죠. 그런데 그룹이 생긴 지 얼마 안 되어 만 명 단위로 회원 수가 늘어났어요. 그걸 보고 사람들이 프론트엔드 개발 지식 공유에 필요가 있다는 걸 느꼈고, 2017년부터는 모여서 이야기해보면 좋을 것 같아 컨퍼런스를 열게 된 것이 지금까지 왔습니다.

 

Q. 티켓 구매가 어렵기로 유명한데요, 첫 회부터 그랬나요?

아니요. 처음에는 100명 수용할 수 있는 강당에서 열었고, 스폰서도 없었어요. 그때는 특별히 티켓 구매가 어렵거나 좌석이 모자라지는 않았어요. 2회차인 2018년부터 스폰서와 함께 지금의 규모로 확장했는데요, 그때 티켓팅 서비스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사람이 몰렸어요. 그 이후로는 계속 같은 장소에서 같은 규모로 열고 있고요.

 

Q. 많은 개발 컨퍼런스 중에서 FEConf만의 차이점이 있다면, 어떤 게 있나요?

단순히 기술에 대해 발표하는 게 아니라 실제 업무에서 맞닥뜨렸던 문제점을 공유한다는 점인 것 같아요. “내가 이런 문제를 만나 이런 방식으로 해결했다”는 것을 공유하는 것이죠. 그게 정답이라는 게 아니라, 각자가 어떻게 당면한 문제를 풀었는지를 공유하다 보니, 실무에서 같은 고민을 하고 비슷한 문제를 겪는 분들이 고민을 나눌 수 있어요. 또 프론트엔드에 특화된 행사가 많지 않아요. 가장 오래 한 곳이 JSConf가 있는데, 올해부터는 안 한다고 들었어요.

 

작년에 열린 FEConf2022에서 발표를 듣고 있는 참가자들 (출처: FEConf) 

 

Q. 특별히 자부심을 갖고 있는 원칙이나 운영 방식이 있나요? 

발표자 지원을 받을 때 발표 내용 외에 어떤 개인 정보도 수집하고 있지 않아요. 출신 회사, 성별 등의 개인 정보를 요구하지 않죠. 오거나이저들이 발표자 선정을 할 때, 이 발표 내용이 참가자들에게 도움이 되는지만 이야기해요. 투명성에 큰 초점이 있다고 볼 수 있어요.

 

Q. 올해 FEConf가 다른 해와 다른 점이 있다면 어떤 게 있나요?

두 가지 정도 있어요. 하나는 후원사 관련 부스를 확장한 거예요. 참가자 분들 중에는 취업 준비생도 많고, 후원사로 온 회사의 취업에 관심 있는 분들도 많아요. 그래서 참가자가 후원사로 온 회사와 많은 인터랙션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했어요. 또 한 가지는 오픈소스를 후원하기 시작한 점입니다. 저희가 추구해온 방향은 ‘공유’이기 때문에 오픈소스에 추가적 지원을 하자는 의견을 모았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티켓도 일반 티켓과 후원 티켓으로 나누어 오픈하고 판매해요. 후원 티켓으로 모은 금액은 오픈 소스 후원에 활용되고, 동의한 후원자에 한해 웹사이트와 엔딩 크레딧에 후원자 목록을 올려요.

 

오픈소스 후원 안내 (출처: FEConf2023 홈페이지)

 

Q.  규모를 더 키워서 더 많은 이들이 참가하게 할 계획은 없나요?

1000명 규모로 열자는 이야기도 나오기는 하는데, 아직은 마땅한 장소를 못 찾았어요. 저희는 2회 때부터 계속 잠실 롯데타워 31층에서 진행하는데, 이곳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접근성이에요. 수백 명을 수용할 수 있으면서도 교통편도 잘 닿아 있는 곳이 많지 않더라고요. 항상 큰 규모로 열어 더 많은 분들이 오실 수 있게 하자는 이야기나 나오기는 하지만, 공간적인 대안을 찾지는 못 했어요. 오거나이저들이 생업이 있다 보니, 시간을 많이 투입하기 어려운 것도 한계고요.

 

Q. 오거나이저로는 어떻게 참여하나요?

저 같은 경우는, FEConf를 처음 시작하고 리드한 태훈 님과 같은 회사에 있다 보니, 저도 오거나이저 활동을 하고 싶다 말씀 드려서, 2021년부터 합류하게 됐어요. 이렇게 아는 분을 통해 합류하기도 하고, 컨퍼런스 발표자로 참여했던 분이 합류하시기도 합니다. 행사 당일에 안내를 돕고 굿즈 등을 배부하는 일을 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일에 참여했던 분들이 합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공개적인 채널에서 오거나이저를 모집하고 있지는 않은데, 관심 있는 분들이 알음알음 합류해 애써주고 계십니다.

 

Q. 매년 홈페이지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아요. 작년에는 영화 ‘소울’에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고,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야기하기도 했죠. 올해 홈페이지는 어떤 특징이 있나요? 

올해는 Qwik으로 만들었어요. 요즘 관심을 많이 받는 프레임워크이기도 하고, 초기 로딩 속도가 빠르고 생산성이 높다는 장점을 활용해보고 싶었어요. 홈페이지 주제는 컨퍼런스 주제와 마찬가지로 ‘몰입’이고요.

 

FEConf 2023 홈페이지

 

Q. 앞으로 어떤 컨퍼런스로 성장할 계획인가요?

거창한 포부 같은 건 없고요, 오랫동안 지속 가능한 컨퍼런스로 남고 싶습니다. 프론트엔드 개발자들이 계속 경험을 나누는 장이 되면 좋겠어요.


FEConf2023은 오는 10월 21일 토요일 잠실 롯데타워 스카이31에서 열립니다. 오픈소스 후원 으로 활용되는 후원 티켓은 10월4일 오전 11시 오픈되었고, 일반 티켓은 10월5일 오전 11시 예매가 시작됩니다. 컨퍼런스가 끝난 뒤 유튜브를 통해 모든 발표 내용을 볼 수 있으며, 요즘IT에도 일부 내용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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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문의yozm@wishk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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