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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로 일하다 보면 한 번쯤은 개발 컨퍼런스 소식을 접하게 되며, 때론 연사의 입장으로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컨퍼런스는 프로그래밍 언어나 프레임워크에 대한 개발자용 컨퍼런스 외에도 데이터나 금융 분야를 비롯해, 특정 기업이 주최하여 서비스 응용 사례와 고객 비즈니스 같은 넓은 범위를 다루는 컨퍼런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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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로 일하다 보면 한 번쯤은 개발 컨퍼런스 소식을 접하게 되며, 때론 연사의 입장으로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컨퍼런스는 프로그래밍 언어나 프레임워크에 대한 개발자용 컨퍼런스 외에도 데이터나 금융 분야를 비롯해, 특정 기업이 주최하여 서비스 응용 사례와 고객 비즈니스 같은 넓은 범위를 다루는 컨퍼런스 등이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이러한 컨퍼런스에 참여해 얻을 수 있는 것들은 1) 최신 트렌드를 파악 2) 다른 사람들의 시행착오와 성공 경험을 통한 배움 3) 새로운 인사이트나 내가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힌트를 얻음 4) 주제와 연관된 사람들과의 네트워크 혹은 새로운 기회 5) 티셔츠 같은 굿즈 등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참석자로서 개발 컨퍼런스를 잘 즐기기 위한 방법에 대해 참여 준비, 참여, 회고까지 3단계로 나누어 살펴보겠습니다. (*컨퍼런스 이외에도 세미나, 워크샵, 포럼, 학회, 밋업 등 세부 상황에 따라 이름은 다르지만, 이 글에서는 컨퍼런스로 통일해 사용했습니다.)
연말연시는 그동안 했던 업무를 돌아보며,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 유독 컨퍼런스가 많은 시기인데요. 수많은 컨퍼런스들 중에서 특히 관심 있는 주제를 다루는 컨퍼런스에 참여하게 됩니다. 참여 자체는 컨퍼런스에 대한 소식을 미리 접하는 것과 티켓팅을 제외하고는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먼저 컨퍼런스 소식을 접하는 방법입니다. 만약 자바스크립트 개발자라면 자바스크립트 관련 커뮤니티, 뉴스레터, 자바스크립트를 많이 활용하는 기업의 SNS, 컨퍼런스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를 자주 방문함으로써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이러한 컨퍼런스들은 전문가 그룹 외에도, 이제 막 관심을 갖기 시작한 초보자를 대상으로 세션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그러니 초보자여도 학습과 성장을 위해 컨퍼런스에 참여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프론트엔드 개발 컨퍼런스 FECONF2022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전에 우선 언제 어디에서 열리는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진행되는 컨퍼런스인지, 어떤 내용의 세션이 준비되어 있는지 등을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히 확인합니다.
그다음 준비해야 할 것은 컨퍼런스 장소까지의 동선입니다. 식사를 위한 장소나 동행하는 사람, 오고 가는 과정에서의 교통편과 주차 등을 미리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준비물로는 기록을 위한 노트 혹은 노트북, 전자기기 충전 케이블, 간단한 간식 정도가 있으면 좋습니다. 또한 컨퍼런스의 후원사나 주최 측에서 굿즈를 제공할 수 있으니 이를 위한 여분의 에코백을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만약 컨퍼런스가 열리는 장소가 처음 가보는 곳이라면, 근처에 간 김에 주변 맛집이나 팝업스토어 같은 곳을 미리 알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FEConf2022는 하루 동안 진행되는 컨퍼런스였지만, JSConf Korea 2022와 같이 컨퍼런스가 하루가 아닌 며칠에 걸쳐 진행된다면, 근처 숙소에 대한 조사도 필요합니다.
준비물과 동선을 체크했다면, 이번에는 컨퍼런스에서 어떤 것을 얻어 갈지에 대해 준비해야 합니다. 컨퍼런스의 핵심 이벤트인 세션은 다양한 경험을 가진 연사들이, 다양한 청중을 대상으로 발표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세션에 참여할 순 있지만, 본인 수준에 따라 인사이트를 얻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요즘은 행사를 마친 이후에 다시 볼 수 있도록 온라인에 공유하는 경우가 많으니, 연사와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나 피드백이 필요한 세션을 우선으로 참여하여 해당 컨퍼런스에서만 할 수 있는 활동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여러 개의 세션이 동시에 진행되는 멀티트랙 형태의 컨퍼런스라면 더욱 신중히 선택해야 합니다.
앞서 말한 컨퍼런스에서만 할 수 있는 활동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연사를 포함해 FE 개발자로서 종사하는 사람들과의 네트워크 활동을 먼저 떠올릴 수 있습니다. 트위터나 슬랙, 디스코드와 같은 SNS를 활용하는 것에 익숙하다면, 이를 통해 컨퍼런스에 참여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미리 준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이때 명함은 물론 메모를 위한 노트와 펜, 엘리베이터 피치, 연사의 블로그나 SNS를 미리 살펴보거나, 사인을 받을 수 있는 도서 등을 챙겨가는 것도 좋습니다.
처음 컨퍼런스 장소에 도착하면 많은 사람들로 인해 어수선한 분위기를 경험하게 됩니다. 아직 세션을 시작하기 전이라면, 굿즈를 제공하는 스폰서 부스나 채용 상담 부스 등의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오래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본인에게 조금 덜 중요한 세션이 진행될 때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럴 상황이 아니라면 여유 있게 도착해 미리 컨퍼런스에 등록, 참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연사와의 Q&A나 사인, 사진과 같은 네트워킹 시간의 경우, 연사가 발표를 마친 후 시간을 활용하려는 사람이 많고, 이후 다른 세션 일정도 있으니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다만 연사가 발표를 시작하기 전보다는 이후의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또한 당일 현장에서 나눌 수 있는 대화도 있지만, 추후 행사를 마치고 여유 있는 상황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연사의 SNS 등을 활용하여 컨퍼런스 이후에 커피챗 등의 기회로 이어가는 방법도 추천합니다.
더불어 연사 외에도 컨퍼런스를 운영하는 운영진들과 네트워킹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후 새 컨퍼런스 초청이나 참여 혹은 컨퍼런스 외의 새로운 사이드 프로젝트와 같은 좋은 기회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마지막으로 세션을 들을 때는 회고 과정에서 사용할 수 있으니, 노트나 노트북을 활용해 메모하는 것과 현장 사진을 잘 찍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컨퍼런스 굿즈, 사람들의 명함 그리고 지식과 경험을 얻었다면, 컨퍼런스 참여의 주요 목적은 충분히 달성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컨퍼런스 이후에도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요. 바로 컨퍼런스 후기, 회고 글을 작성하는 것입니다.
참여자로서 회고를 통해 이번 컨퍼런스에 아쉽게 참여하지 못한 사람들 또는 이후 컨퍼런스에 관심이 있는 새로운 참여자에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고, 컨퍼런스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스스로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컨퍼런스 회고에 자주 등장하는 내용입니다. (관심이 있다면 예시로 언급했던 FEConf2022의 회고 중 일부를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그다음 컨퍼런스 세션에서 보고 들은 경험, 연사가 소개한 방법론이나 툴 등을 실제로 업무 혹은 사이드 프로젝트에 활용해보고, 이를 기록해두면 더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음에 열릴 컨퍼런스에 연사 혹은 운영진으로서 참여를 준비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특히 연사의 경우 ‘나는 그렇게 잘하는 사람이 아닌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어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이라면 도전해봐도 좋습니다.
컨퍼런스는 공통의 관심사를 주제로 운영진과 연사, 참여자라는 3개의 그룹이 모여 만들어지는 하나의 축제입니다. 이 즐거운 축제가 잘 지속되기 위해서는 값진 경험을 주제로 발표하는 것도, 이를 잘 기획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내용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더 나아가 가치를 공유하는 참여자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선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몇 가지 팁들을 소개했는데, 다양한 컨퍼런스 참여를 통해 역량을 쌓아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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