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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은 시장과 경쟁 회사의 동향, 그리고 사용자 요구에 맞춰 제품이나 서비스를 어떻게, 왜 개발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역할입니다. 따라서 회사 서비스에 관한 전문성은 물론, 업계 전반에 이해도가 높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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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은 시장과 경쟁 회사의 동향, 그리고 사용자 요구에 맞춰 제품이나 서비스를 어떻게, 왜 개발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역할입니다. 따라서 회사 서비스에 관한 전문성은 물론, 업계 전반에 이해도가 높아야 합니다.
특히 여러 부서와 협업하는 일이 많아 누구보다도 자신의 기업과 팀 문화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상대방에 대한 이해가 높아야 협업과 소통을 편하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처럼 커뮤니케이션을 중요하게 여기는 PM들이 바라보는 기업 문화는 어떨까요? 요즘IT가 현장에서 일하는 PM들을 만나 자신만의 개성을 가진 기업 문화에 관해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오늘 인터뷰의 주인공은 인공지능(AI) 음악 스타트업 포자랩스의 이동은 PM입니다. 포자랩스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AI 음악을 만들고 있으며, 누구나 음악 창작을 할 수 있는 미래를 꿈꾸고 있습니다. 최근 AI 배경음악 구독 서비스' 비오디오(viodio)'로 주목을 받는 중입니다.
요즘IT: 안녕하세요, 이동은 포자랩스 PM(이하 동은님)님. 처음 인사드립니다. 기업 문화 소개 인터뷰를 진행하는 요즘IT입니다. (ㅎㅎ) 먼저 독자들에게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이동은 포자랩스 PM(이하 이동은): 안녕하세요, 포자랩스 전략기획팀에서 프로젝트 매니저(이하 PM)로 일하고 있는 이동은입니다. 포자랩스 AI 작곡 시스템과 AI 음악이 활용될 수 있는 사업 개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요즘IT: 최근에 AI를 활용한 서비스는 참 많아졌는데요. 그래도 아직 AI 작곡은 조금 낯선 것 같아요. 포자랩스가 어떤 회사인지, 그리고 무엇을 서비스하고 있는지 간단히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이동은: 포자랩스는 작곡해본 적 없거나, 특별한 음악적 재능이 없는 일반인도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고, 이를 소유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AI 작곡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어요. 그림을 그리거나, 사진을 찍는 것은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은데 비해, 음악을 만드는 것은 굉장히 어렵잖아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허원길 대표님이 2018년에 포자랩스를 창업했어요. (웃음)
요즘IT: 아! 저 역시 음악은 좋아하는데 음악을 만드는 재능은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ㅎㅎ) 참 좋은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동은님은 어떤 계기로 포자랩스에 합류하게 되셨나요?
이동은: 원래 저는 행정학이 학과 전공이었는데, 우연한 기회로 AI에 관심이 생겨 컴퓨터과학을 부전공했습니다. AI에 대해 알면 알수록 AI 기술을 활용한 사업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학생 때 과감하게 AI를 활용한 패션 테크 회사를 창업했었고요.
요즘IT: 아, 창업을 한 번 하셨었군요?
이동은: 네, 아무래도 스타트업이다 보니 2년 정도 대표로 일하면서 서비스 기획, 인사, 마케팅 등 모든 직무에 관해 조금씩 경험해 볼 수 있었어요. 이 경험을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문제를 찾아내고, 어떻게 기술적으로 해결해 사업화할 것인지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AI 시장에 대한 감각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ㅎㅎ)
포자랩스를 알게 된 건 AI 서비스에 관한 고민을 계속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포자랩스의 AI 작곡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음악을 만드는 걸 엄두조차 못 내는 사람들에게 음악 창작의 즐거움을 알려 줄 수 있는 AI 기술이라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무엇보다 ‘누구나 음악을 쉽게 만드는 세상을 꿈꾼다’라는 포자랩스의 비전에 크게 공감했습니다. 음악을 만들지 못하던 사람들이 작곡을 해보고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건 개인에게도, 사회에게도 굉장한 가치를 지니는 일이라는 확신이 들어 포자랩스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웃음)
요즘IT: 포자랩스의 비전이 ‘누구나 음악을 쉽게 만드는 세상을 꿈꾼다’라고 하셨는데, 음악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매우 멋진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그럼 이런 목표를 위해 현재 포자랩스는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나요?
이동은: 저희는 이러한 가치를 서비스에 투영하고 있어요. 저작권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AI 배경음악 서비스 ‘비오디오’가 포자랩스의 대표적인 제품인데요. 비오디오 서비스에서 사용자의 기호에 맞춰 간단히 음악을 편곡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어요. 현재는 주로 개인 크리에이터들과 엔터테인먼트, 게임 업계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게임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프톤의 신규 프로젝트 ‘벨루가’에 포자랩스 AI 배경음악을 제공하게 되었는데요. 벨루가는 ‘누구나 쉽게 하는 오디오 스토리텔링’이 목표인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이에요. 이러한 목표가 포자랩스와 일맥상통해 좋은 기회로 협업하게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AI 음악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 기회를 발굴하고 있고요. 저희의 이러한 도전들이 AI 서비스가 더 늘어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웃음)
참, 작곡가를 꿈꾸거나 현직 작곡가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도 준비 중입니다. 덕분에 PM인 저는 ‘이들에게 작곡의 편의성을 도모하는 동시에 창작에 영감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어떤 방식으로 기획해야 할까?’를 두고 동료들과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ㅎㅎ)
요즘IT: 새 서비스를 위해 동료들과 치열한 고민을 하는 중이라고 하셨는데요. 흔히 PM을 ‘프로젝트를 이끌어 가는 조장’이라고 표현하잖아요. (ㅎㅎ) 동은님이 PM으로써 회사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무슨 일을 하는지 알려주시겠어요?
이동은: 회사 프로젝트를 고민하는 PM으로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책임감입니다. 그래서 ‘책임만 있고 권한은 없어야 한다’라는 이야기를 좋아해요. 그만큼 책임감을 크게 느껴야 좋은 서비스가 나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런 마음가짐이 바탕이 되어야 목표한 바를 이뤄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것은 불편을 느끼는 문제를 찾고, 정의하고, 해결 방법을 모색하고 제품화하는 일련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어요. 앞서 잠깐 언급했지만 현재 저는 AI 엔지니어, 개발자, 작곡가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AI 음원 생성을 할 수 있도록 큰 문제들을 작게 나누어 해결할 수 있는 내부 서비스들을 기획하고 있어요.
작곡을 위한 작은 재료 격인 ‘샘플’을 AI 기술로 만들어내고 이 ‘샘플’이 효과적으로 포자랩스 작곡 과정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내부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이 저의 업무입니다. 그래서 여러 직무의 담당자들과 대화를 많이 나눠야 하고, 그들의 불편함은 무엇인지 귀 기울이고 있어요.
특히 AI 음악을 만든다는 것은 전례 없는 새로운 것이라 늘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더라고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포자랩스는 하나의 큰 문제를 더 해결이 쉬운 작은 단위의 문제로 쪼개어 팀 전체가 해결방안에 대해 고민하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동료들이 어떤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 방향성이 정렬될 수 있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고요.
기획, 개발, 작곡 등 각각 다른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동료들이 모여 하나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만큼, 저희가 해결해야 할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해결을 위한 리소스를 적절히 배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대해 누구나 편하게 피드백을 주고받는 문화를 가지고 있는데, 이런 내부 문화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조율하는 역할도 저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입니다. (웃음)
요즘IT: 설명하신 얘기를 들어 보니 역시 PM은 ‘프로젝트를 이끌어 가는 조장’ 맞군요! (ㅎㅎ) 설명 중에 잠시 문화에 대한 얘기가 나왔는데요. 포자랩스의 기업 문화는 무엇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까요?
이동은: 포자랩스는 ‘공유’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저희 회사에는 인공지능, 작곡, 개발, UX, 마케팅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 있는데, 직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세미나를 각 직무 담당자들이 자발적으로 열고 있습니다.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고요. 덕분에 개발할 줄 아는 작곡가, 작곡할 줄 아는 개발자들이 포자랩스에 매우 많은 게 저희의 자랑입니다. (ㅎㅎ)
특히 작곡 세미나, 개발 세미나, UX & UI 세미나는 온라인 생중계를 할 만큼 인기가 좋습니다. 그래서 ‘내가 하는 일만 잘하면 그만이지’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어쩌면 저희 기업 문화와는 잘 안 맞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 역시도 이런 문화를 통해 작곡, 백엔드, UX, 파이썬 관련 세미나를 수강할 수 있었고, 업무에서도 매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요즘IT: 회사의 문화를 소개해 주셨으니 이제는 구직자들이 가장 관심이 높은 복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 해요. 동은님이 자랑하고 싶은 포자랩스만의 복지는 무엇인가요? 많이 자랑해 주셔도 좋습니다. (웃음)
이동은: 저희 회사 역시 좋은 복지를 많이 가지고 있는데요. 먼저 사내 제도로 보장해주는 복지는 생일 연차, 건강검진 휴가, 화요일 & 목요일 재택근무, 8시부터 10시 반까지 자율 출퇴근, 복지포인트, 자기 계발 비용지원, 최신 업무 장비 지원, 간식 지원, 점심 식대 지원, 동호회 비용 지원 등입니다. 구성원들의 친밀감을 높여 업무 시에 더 부드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복지 제도에요. 특히 동호회 활동에 많은 지원을 해주시는데요. 대표적으로 클라이밍과 풋살 동호회가 있는데, 만들고 싶은 동호회가 있으면 얼마든지 만들 수 있습니다. 직원들을 위한 복지가 많아서 한 번도 아쉬웠던 적이 없습니다. (ㅎㅎ)
추가로 꽃바구니 배송도 소중한 복지 중 하나에요. 신규 입사자들에게 예쁘고 풍성한 꽃바구니를 보내주는 복지인데요. 이를 통해 포자랩스가 팀원들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있다는 걸 알리고 있습니다. 너무 좋지 않나요? (웃음)
개인적으로는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너무 좋아서 불필요한 스트레스가 없는 게 진짜 큰 복지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경영진에서도 지속해서 노력해주고 있는데요. 이처럼 일하기 좋고 성장하기 좋은 환경 역시 포자랩스의 잘 갖추어진 복지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요즘IT: 코로나 이후 재택을 하는 회사가 많아지면서 소통과 협업이 많이 중요해졌어요. 포자랩스는 어떤 방식으로 재택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지, 그리고 소통과 협업 문화는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동은: 저희는 화, 목요일 주 2회 재택근무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시간, 체력낭비를 줄이고 집중할 수 있는 환경에서 재택근무를 진행하면서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는데요. 재택근무를 하는 날에는 그날의 업무 계획과 진행상황을 더욱 상세하게 공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재택근무와 자율출퇴근은 정해진 출퇴근 보고체계 없이 개개인의 자율성과 책임감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내가 몇 시에 출근했는지 알릴 필요가 없고 재택근무를 하기 위해 승인 받을 필요도 없죠.
또한 소통을 위해 화상회의 서비스 ‘Zoom’과 전화를 활용해서 원활한 소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소통할 때는 공유받는 사람이 편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서면으로도 의사소통이 충분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울러 협업 툴 ‘슬랙’을 사용하여 빠른 소통을 지향하고 있어요. 이메일보다 빠르고 편하게 각종 의견과 파일 등을 주고받을 수 있고, 많은 팀원이 같이 소통하기에도 좋습니다.
포자랩스는 내부 팀원들 간 협업을 위한 미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데요. 대신 불필요하게 긴 회의시간은 지양하고 있습니다. 미팅 자체도 중요하지만, 본질을 흐리지 않는 효율적인 미팅을 위해 미팅 전 준비와 미팅 이후 각자의 할 일에 더 집중합니다.
요즘IT: 목표를 이루고 성과를 내기 위해 모든 것을 지원해 주는 복지인 것 같네요. (ㅎㅎ) 그럼 지금까지 회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으니, 이번에는 동은님에 관해 들어보겠습니다. 업무에 관련된 정보는 주로 어디서 보시나요? 그리고 사심을 살짝 담아 (ㅎㅎ) 요즘IT 콘텐츠도 자주 읽으시나요?
이동은: 기획과 관련된 콘텐츠를 검색해보다가 요즘IT 자료를 보게 되었고, 상당히 도움이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웃음) 책도 많이 읽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프로페셔널 제품 책임자’라는 책을 재미있게 읽었어요. PM 일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요. ‘배민다움’과 ‘축적의 길’도 요즘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성공한 서비스들은 어떻게 탄생했는지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어 좋더라고요.
요즘IT: 그러면 최근 IT나 기획 관련해 주목하는 이슈는 무엇인가요?
이동은: AI 기술의 사업화가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AI 저작권이나 학습 데이터의 윤리적 사용 문제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데요. 기존의 창작물을 AI 모델 학습 데이터로 활용해도 되는지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되고 있어요. 저희도 참 고민을 많이 하는 부분이고요.
다행히 포자랩스는 지난 4년간 모든 AI 학습 데이터를 직접 제작하여 활용하고 있어 데이터의 윤리적 문제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있어요. 덕분에 더욱 고도화된 AI 음원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데이터와 관련한 이슈뿐만 아니라 AI를 활용한 창작물의 권리에 대한 논의에 집중하고 있어요. 특히 저희 서비스가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술 개발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이슈들을 계속 주목하고 있습니다.
요즘IT: 아무래도 PM이니만큼 동은님 역시 각종 업무(혹은 협업) 툴을 사용하실 것 같은데요. 무슨 툴을 쓰고, 어떤 방식으로 활용하는지 알려주신다면? 개인 성장을 위해 쓰는 툴을 소개해 주셔도 좋습니다.
이동은: 저는 노션을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회사 차원에서도 노션을 기반으로 모든 업무를 진행하고 있어서 특히 더 많이 쓰는 것 같아요. (ㅎㅎ) 개인적인 역량 성장을 위한 공부에 있어서는 '슬리드'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영상 자료로 학습을 많이 하는데, 동료들과 공유하기에 매우 편리하여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인터뷰 및 커피챗 일정을 조율할 때는 ‘되는시간’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웹에서 자료를 수집할 때는 ‘라이너’를 활용하고요. 얘기를 하다 보니 업무와 목적에 따라 참 다양한 툴을 쓰고 있네요. (웃음)
요즘IT: ‘성장’이라는 키워드가 스타트업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포자랩스 구성원으로서 성장에 가장 도움이 되는 사내 시스템이 있으면 소개해 주세요.
이동은: ‘성장’과 ‘전문성에 대한 믿음’에 기반한 포자랩스의 업무 시스템이 성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팀 리더들이 각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팀원들을 전적으로 믿고 업무를 주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성해주고 계십니다.
덕분에 프로젝트마다 팀원들의 기여도가 매우 높으며, 직접 새로운 프로젝트를 제안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직접 문제를 찾고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참여하는 시스템 덕분에 회사의 성장이 곧 개인의 성장이라고 느낄 수 있는데요. 이런 성장 시스템이 가능할 수 있도록 최종 의사결정까지의 단계가 최소화되어 있고, 리더와 팀원 간 수평적인 소통관계가 구축되어 있어 빠르게 피드백을 주고받으면서 개선하고 있습니다.
또 앞서 언급했던 직원들의 내부 세미나와 회사의 교육 지원 시스템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내부 세미나를 통해 서로의 업무를 배우고 이해하여 더 깊이 있는 협업이 가능하고, 그 과정을 통해 저희 팀원들 역시 계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개인 성장을 위한 비용을 전부 지원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덕분에 많은 팀원이 도서 구매를 통해 개개인의 인사이트를 쌓고, 업무에 적용하고 있어요.
요즘IT: 앞서 팀원들의 ‘책임감’과 ‘자율성’에 관해 강조해 주셨는데요. 그렇다면 앞으로 포자랩스에서 함께 하고 싶은 동료는 어떤 모습인가요?
이동은: 저희가 확실한 기술력과 데이터 확보능력을 갖추었지만, 모든 순간이 도전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AI 음악 시장은 불확실한 분야입니다. 그래서 도전이 두렵지 않은, 그리고 포자랩스에서 새롭게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싶은 분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특히 주체적으로 업무를 진행하면서도 ‘혼자’ 일하는 것이 아닌 ‘같이' 협업할 줄 아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요즘IT: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포자랩스에 관한 자부심과 미래에 대한 도전 의식이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ㅎㅎ) 긴 시간 함께 이야기 나누어서 감사했고,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편하게 남겨주세요. (웃음)
이동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라면 뭐가 좋을까요… 저는 PM 일을 하면서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한다’라는 말을 항상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PM이라는 직무가 스스로 무언가를 주도적으로 찾아가지 못하면 결국 어떠한 직무보다 빠르게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많은 사람이 주도적으로 살기 위해 앞으로 5년 간의 성장 목표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성장 목표를 세우기 위해 꽤 긴 시간 동안 고민하다가 결국 ‘사업 영역에 구애받지 않는 성공 방정식을 찾는 것’을 5년간의 목표로 설정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현대모비스에 인턴으로 참여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돌이켜 보니 포자랩스의 AI 음악 생성 과정과 자동차 부품 제조 과정이 큰 틀에서 같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두 기업 모두 큰 틀에서 최종 결과물이 나오기까지의 과정들을 최대한 오류없이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이를 기업의 노하우로 축적해 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사업에 필요한 시스템이 갖춰야 할 본질에 다가가고자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처럼 특정 사업 영역에 제한되지 않는 자신만의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으면, 어느 조직에서도 대체 불가한 구성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포자랩스에서 스스로 세운 목표를 계속 되뇌었던 것이 개인과 회사의 성장을 일치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읽어 주신 독자들도 각자의 성장 목표를 세우고 이룰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기업 문화를 알려주세요!요즘IT는 ‘근무자에게 직접 듣는 현장의 목소리’라는 주제로 기업의 업무 문화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개발, 디자인, 기획 등 우리 부서만의 특징과 채용 정보도 소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특색있는 기업 문화와 다양한 복지를 자랑하고 싶으면 언제든지 요즘IT 기업 인터뷰에 지원해 주세요! 많은 지원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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