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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투자 혹한기로 규모를 줄이거나 폐업하는 스타트업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스타트업 대표들은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성공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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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곽도영 도다마인드 대표 “회사와 함께 성장해서 성공하고 싶은 분과 같이 일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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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투자 혹한기로 규모를 줄이거나 폐업하는 스타트업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스타트업 대표들은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성공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기들만의 특색 있는 기업 문화로 내부 결속을 다지고 외부 인재를 찾는 기업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스타트업 대표가 강조하는 기업 문화는 어떤 모습일까요? 요즘IT가 스타트업 대표들에게 직접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이번 인터뷰의 주인공은 인터랙티브 서베이폼 소프트웨어 ‘도다’를 서비스하는 도다마인드의 곽도영 대표입니다. 도다마인드는 기업이 별도의 코딩 없이 쉽게 각종 유형 테스트를 만들 수 있는 서베이폼 ‘도다’를 통해 ‘전 세계 고객 경험을 상향 평준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도다마인드 구성원
도다마인드 팀원과 함께 사진을 찍은 곽도영 대표(뒷줄 왼쪽에서 세 번째).

 

요즘IT: 안녕하세요, 곽도영 대표님(이하 도영님). 요즘IT에서 대표님 인터뷰는 도다마인드가 처음인데요. (ㅎㅎ)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곽도영 도다마인드 대표(이하 곽도영): 안녕하세요, 인터랙티브 폼 ‘도다’를 서비스하고 있는 도다마인드의 대표 곽도영입니다.

 

 

요즘IT: 역시 대표님답게 짧으면서 강렬한 소개네요. (웃음) 자료를 찾아보니 도다마인드가 도영님의 첫 스타트업이더라고요. 도영님이 스타트업을 하기로 결심한 계기와 그중에서 도다 서비스를 만든 이유가 궁금합니다.

곽도영: 아무래도 모든 것이 처음이다 보니 지금은 길게 소개하기가 좀 어렵네요. (웃음) 사실 처음 스타트업을 시작한 계기는 굉장히 세속적이었습니다. 대학교 1학년 때 ‘부의 추월차선’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자산을 만드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근데 학생인 상태에서 아무런 시드머니가 없는 상태인지라, 주식이나 코인, 부동산 등 불릴 수 있는 자산을 만드는 것이 불가능했어요. 그래서 아무런 시드머니 없이 자산을 만들 수 있는 스타트업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타투 스티커를 이곳저곳에서 팔면서 매출을 만들었는데, 지속 가능한 사업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캐릭터를 직접 디자인해서 굿즈를 만들어 파는 자그마한 브랜드를 만들었습니다. 브랜드 굿즈를 잘 팔기 위해 ‘나와 어울리는 대학교 테스트’라는 심리테스트를 만들었는데 이게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달성했어요. 이때 “뭔가 있다”는 깨달음이 들었습니다. 이후에 ‘나와 어울리는 방탄소년단 멤버는?’이라는 테스트를 만들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네이버 실검 1위에 올랐고요. 그러자 사업에 관한 확신과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ㅎㅎ)

 

저희가 네이버 실검에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여러 대기업이 자신들의 심리테스트를 만들어 달라는 외주 요청이 오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아모레퍼시픽을 시작으로, GS리테일, 삼성물산, 현대백화점, 카카오 등의 대기업 콘텐츠를 만들었고, 자연스럽게 매출도 발생했어요.

 

정식으로 도다마인드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저희가 진행했던 외주 프로젝트 중 카카오와의 인연 때문이었어요. 당시에 저희는 외주 진행 후에 인터뷰를 통해서 ‘왜 도다를 찾게되었는지’, ‘도다와의 작업이 얼마나 만족스러웠는지’ 등을 조사했었거든요. 다른 기업들은 대부분 ‘도다 퀄리티가 압도적이어서 제안했다’라고 했는데, 카카오에서는 ‘개발자분들이 중요한 기능 개발에 집중을 하고 있어 마케팅 캠페인 등에 개발 공수를 할당 받는 것이 굉장히 어려워 도다를 찾게 됐다’라고 설명해 주셨어요.

 

계속 자료를 조사하다 보니 저희랑 협업한 대부분의 클라이언트가 외부 커뮤니케이션이 복잡하고 어려워서 선뜻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힘들어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는 SaaS 형태의 심리테스트 제작 도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특히 직접 제작할 수 있는 것이 저희 서비스의 특징이었고요. (웃음)

 

현재는 심리테스트 제작 도구에서 더 나아가서 ‘세상에서 가장 응답자 중심적인 폼’으로 나아가고 있어요. 초기 사업 모델에서 더 나아가게 된 계기는 토스와의 인연 덕분이었습니다.

 

토스에서는 2개의 사일로(토스 특유의 8~9명의 소규모 업무 조직)에서 저희 서비스를 사용했었는데요. 마케팅용 캠페인을 위해서 도다 서비스를 사용한 사일로에서는 내부 캠페인이 종료되면서 1개월 정도만 이용했어요. 반면 내부 팀원들의 정보 수집을 위해 도다 서비스를 사용한 사일로에서는 계속 저희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활용하더라고요. 이러한 차이점에 관해 고민하다가 ‘인터랙티브 콘텐츠’에서 ‘인터랙티브 폼’으로 진화하게 됐습니다.

 

외부 강연 도다마인드
‘인터랙티브 도다 폼’을 알리기 위해 외부 강연을 진행 중인 도다마인드

 

요즘IT: 사실 저 역시 처음 도다마인드를 알게 된 계기가 각종 MBTI, 유형 테스트를 접하면서였는데요. 그러다 보니 저 외에도 많은 고객이 단순히 ‘재미있는 테스트를 제공하는 회사’로 아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고요. 이 자리를 통해 회사 서비스 철학과 앞으로의 목표에 관해 설명해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곽도영: 저희와 협업한 기업들이 도다 서비스로 재미있는 콘텐츠로 만들어서 유명해졌다 보니 그런 기분 좋은 오해가 조금 있는 것 같아요. (웃음)

도다마인드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회사가 아니라, 정확히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코딩 없이 누구나 제작할 수 있게 도와주는 노코드 SaaS(클라우드형 소프트웨어)로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전 세계에서 가장 응답자 친화적인 폼’으로 정체성과 슬로건을 바꾸고, 더 진화된 서비스를 꿈꾸고 있고요. 이를 위해 설문조사, 신청서 등에 브랜드의 정체성을 잘 녹이고, 고객 입장에서 존중받고 배려받는 느낌을 받도록 하는 서비스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서비스는 설문조사나 인터뷰, 웨비나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정보를 수집하는 일이 필수인데요. 지금 있는 폼들은 각 기업의 브랜드 정체성을 완벽하게 녹이기가 어렵고, 응답하는 고객들이 사용을 불편해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 도다마인드는 이러한 한계점을 넘어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령 저희는 현존하는 폼 서비스 중에 가장 넓은 커스터마이즈 범위를 가지고 있어 브랜드가 정식적으로 고객에게 응답을 요청하는 느낌을 잘 줄 수 있고요. UX와 UI에 게이미피케이션(게임의 재미를 활용해 고객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방식)을 접목해 응답자의 터치와 행동에 따라 반응하는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하고 있어요. 물론 이를 통해 응답자의 응답 경험을 끊임없이 더 낫게 만들기 위해서 노력 중이고요. (웃음) 이를 증명하듯 현재 도다를 통해 이뤄지는 응답 완료율은 평균 90%를 웃돌고 있습니다.

 

 

요즘IT: 와, 응답률이 90%가 넘다니 정말 대단하네요.

곽도영: 그렇죠. (ㅎㅎ) 저희 도다마인드는 이러한 철학을 가지고 ‘물어보는 방법의 상향평준화’를 이루려고 합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고객을 더 잘 이해하고 고객 중심의 좋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도와주어 ‘전 세계 고객 경험을 상향평준화’하는 것이 저희의 비전입니다!

 

 

요즘IT: 고객 경험, 그 자체를 상향평준화하는 것이 비전이라니 역시 스타트업답습니다. (웃음) 전 세계가 대상이다 보니 아마 힘들고도 어려운 여정이 될 것 같은데요. 이러한 비전에 동참한 현재 도다마인드의 창업 멤버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곽도영: 저는 학생 때 창업했다 보니 초기 창업 멤버들도 모두 같은 연세대학교에서 만났습니다. CTO 백일다님과 COO 홍라운님과 함께 창업을 했는데요, 저희 CTO님인 일다님은 초등학생 때부터 화이트 해커로 활동하신 일명 ‘천재 개발자’이신데, 정작 개발과가 아닌 같은 연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만났어요. 원래는 자신이 개발을 그렇게 잘한다고 생각을 하지 않아서 로스쿨을 가려고 하셨는데, 저랑 함께 캐릭터 브랜드 굿즈를 같이 팔면서 5년째 여정을 함께 하고 있어요. 사실 개발자인 것을 모르고 있다가, 자사몰을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쓸지, 직접 만들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일다님이 직접 개발하겠다고 하시면서 개발자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ㅎㅎ)

 

COO인 라운님은 원래 조직문화 컨설팅 스타트업을 창업해서 운영하고 계시다가 저의 숱한 꼬심을 통해 함께 하게 되었어요. 호주에서 12년을 살다가 한국에 들어오셔서 영어를 원어민처럼 잘하세요. 특히 라운님이 미국 실리콘 밸리의 여러 성공한 기업의 플레이북을 빠르게 읽고 체화해 도다마인드 팀에 적용해 주고 계셔서 참 감사합니다. 또한 팀원들과의 1:1 미팅, 영어 IR 등 제가 할 수 없는 수많은 업무도 리드해주고 계셔서 많이 의지하고 있습니다.

 

 

요즘IT: 도영님이 온라인 플랫폼에 올리는 글을 보면 기업 문화에 관한 철학이 남다르신 것 같아요. 도영님이 추구하는 도다마인드의 기업 문화는 무엇인가요?

곽도영: 저는 가장 우선으로 팀원들이 도다마인드에 다니는 것이 행복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팀원들이 행복해야 고객들도 좋은 서비스를 받고 행복해지고, 고객이 만족해야 투자자와 같은 이해관계자들도 행복해지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저는 팀원들이 적절한 규칙 내에서 한 곳을 바라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지만, 자율성을 갖고 행복하게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일례로 힘든 출근으로 일하는 것이 스트레스 받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해 지옥철을 경험하지 않도록 ‘화, 수, 목’은 자율 재택근무를 진행하고 있어요.

 

특히 저는 팀원들이 도다마인드에서 일했다는 것이 자부심이 되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그래서 팀원들이 다른 기업에 이직할 때 “도다마인드 출신이라고? 그러면 잘하겠지!”라는 믿음을 주길 바라요. 저희 회사에서 함께 했던 시간을 떠올릴 때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아주 바쁘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즐겁고 행복했지’라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희 도다마인드의 모든 기업 문화는 ‘팀원들의 행복’을 향하고 있습니다. (ㅎㅎ)

 

도다마인드 기업 문화
팀원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게 도다마인드의 기업 문화이다.

 

요즘IT: ‘팀원들의 행복’을 향하는 것이 도다마인드의 기업 문화라니 매우 특별한 비전이네요. 멋집니다. (ㅎㅎ) 그러면 도다마인드에서 꼭 자랑하고 싶은 복지나 회사 문화를 자랑해 주신다면?

곽도영: 팀원들이 가장 좋아하는 복지는 아무래도 자율 재택근무인 것 같아요. 저희가 사무실이 강남에 있어서 출퇴근 시간은 그야말로 ‘지옥철’이거든요. 특히 9월에는 비가 참 많이 왔었는데요. 그래서 다들 출퇴근하느라 힘들고 어려워할 때 저희 팀원들은 집에 있어서 “뽀송뽀송 해서 너무 좋았다”라고 기뻐해 주셨어요.

 

그리고 저희가 자랑하고 싶은 문화를 더 소개하고 싶은데요. 바로 ‘건강한 선을 유지하면서 각 팀원을 아껴주는 마음갖기’입니다. 아무래도 주 3일 재택근무이다 보니 팀원들 사이에 마음의 거리가 좀 멀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이를 개선하기 위해 ‘TMI 10, THX 10’이라는 문화를 운영하고 있어요.

 

TMI 10은, 100문 100답 같이 정해진 질문에 관한 자신만의 생각과 답변을 팀원들에게 나누는 시간입니다. 또 THX 10은 살짝 부끄럽지만 제가 라디오 DJ가 되는 건데요. (웃음) 매주 주인공을 정해서 팀원들이 익명으로 해당 주인공에게 남긴 칭찬을 읽어주는 시간입니다. 아무리 칭찬이라도 대면으로는 낯간지러워서 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시간을 통해 서로 칭찬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덕분에 팀원들끼리 서로를 잘 알아갈 수 있고, 건강한 선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요즘IT: 얘기를 들어보니 팀원들 간의 소통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계시는데요. 그러면 혹시 어떤 방식으로 소통하고 협업하는지 살짝 노하우를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곽도영: 저희는 슬랙과 노션을 주로 소통하고 협업하는 데에 사용하고 있어요. 이러한 협업 툴이 대부분 텍스트로 진행하다 보니 직접 말하는 것에 비해 소통의 온도를 파악하기가 조금 어려운데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오해가 쌓이는 일도 있다 보니 저희는 팀원끼리 소통할 때 반드시 해당 요청이나 질문을 하게 된 배경을 함께 공유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별다른 설명 없이 “00님, 혹시 00은 왜 00 했는지 알 수 있을까요?”라고 물어보면 공격하는 것으로 들릴 수 있는데요. 처음부터 “00님,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00님이 AA 하신 게 어떤 의도인지 알아야 수정 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서요. 혹시 00님이 왜 프로젝트에서 AA 했는지 알 수 있을까요?”라고 설명해서 덜 공격적인 느낌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이러한 방법이 100%일 수는 없지만, 더 좋은 소통과 협업을 위한 방법이라고 생각해서 팀원들에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ㅎㅎ)

 

 

요즘IT: 그러면 도다마인드에서 성장에 도움을 주는 사내 관련 시스템이 있나요? 혹은 ‘이런 동료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다’라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으면 알려 주세요.

곽도영: 저희는 팀원들이 자신이 발전하기 위해서 읽고 싶은 도서와 듣고 싶은 온라인 강의를 신청하면 법인카드로 들으실 수 있고요, 각 팀원이 세션을 준비해서 중간중간 여러 가지 툴이나 서비스에 대해서 팀원들에게 설명해주면서 서로의 성장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웃음)

 

 

요즘IT: 역시 직원들의 행복을 위해 법인카드를 아끼지 않으시는군요. (ㅎㅎ) 그러면 지금까지 도다마인드에 관해 얘기를 나누었으니 이제 도영님에 대해 좀 물어보려고 해요. 도영님은 기업이나 IT 관련 정보를 주로 어디서 얻고 계시나요? 혹시 요즘IT도 보고 계시나요?

곽도영: 저희는 SaaS이다 보니 센드버드 코리아 이상희 대표님의 ‘김치힐’과 세일즈 포스의 뉴스레터, 미라클 레터, 스요레터, 캐릿과 같은 스타트업, IT 뉴스레터를 보면서 정보를 많이 얻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요즘IT도 잘 보고 있고요! (웃음)

 

 

요즘IT: 도영님은 최근 IT나 스타트업에 관련해 주목하는 이슈가 있으면 무엇인가요?

곽도영: 아무래도 저희는 1st 파티 데이터 수집을 잘 할 수 있게 도와주는 폼 서비스라서 3rd 파티 데이터 수집이 불가능해진 것이 가장 주목하는 이슈예요. 현재 애플과 구글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으로 메타에서 고객들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 어려워져 메타 광고 등이 어려워졌거든요. 그렇지만 고객들에 대한 데이터는 계속 수집되어야 하기 때문에 저희 입장에서는 기업이 고객에게 직접 물어보는 시장이 커질 기회로 보고 있어요.

 

 

요즘IT: 대표님으로서 앞으로 도다마인드에서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가 있으면 어떤 사람인가요?

곽도영: 저희는 자아실현과 사회적 기여에 뜻이 있는 분을 가장 선호해요. 기왕이면 대학에 다닐 때 조장을 많이 맡아보신 분들이 저희뿐 아니라 스타트업에서 일하기에 좋으리라 생각하고요. 특히 큰 기업이 아니라 스타트업에 합류하려는 것은 ‘회사와 함께 성장해서 성공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복지나 여러 요소에서 큰 기업보다 스타트업이 더 힘들기 때문이에요. 장기적으로 함께 성장해서 더 크게 성공하고 싶다는 마음이 없다면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것은 누구보다 괴로우리라 생각해요. 또한 스타트업은 단순히 사업을 하는 곳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해서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열망이 있는 곳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를 돕고 싶다는 마음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도다마인드와 함께 하고 싶은 분들도 이런 마음이면 좋겠습니다. (웃음)

 

 

요즘IT: 긴 시간 좋은 이야기 많이 해주셨는데요. 마지막으로 요즘IT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남겨주세요.

곽도영: 저희는 이제 1년이 된 초기 스타트업이지만, 업계에서 저희에게 ‘진짜 고객에 집착하는 팀’, ‘미친 속도로 발전하는 팀’이라는 너무 좋은 칭호를 붙여 주셨어요. 일례로, 저희와 협업한 기업에서 성공 사례가 만들어졌을 때 저희가 인터뷰 요청을 했었는데요. 너무 바쁘다고 2번 거절하셨지만, 간절한 마음을 담아 3번 째에 비로소 인터뷰에 응해주셨어요. 그러면서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한 도다마인드의 간절한 마음이 와닿았다’고 해주셨고요. 이처럼 저희는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어떤 회사보다 고객 인터뷰를 더 하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요.

 

끝으로 현재 저희는 9명 밖에 안 되는 작은 팀임에도 1년 동안 30번이 넘는 업데이트를 했을 정도로 빠른 속도로 고객들의 피드백을 반영해서 제품을 개선할 정도로 도다 서비스에 진심인 회사입니다. 만약 지루한 폼을 입력하는 것에 지치셨다면, 저희와 함께 문제를 풀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여러분의 기업 문화를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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