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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산업 전반에 걸쳐 개발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덕분에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개발자 모시기'에 정신이 없습니다. 그야말로 개발자 전성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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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창민 디몬스터 개발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개발자와 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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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산업 전반에 걸쳐 개발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덕분에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개발자 모시기'에 정신이 없습니다. 그야말로 개발자 전성시대입니다.

 

그렇지만 파격적인 근무 조건만 보고 무작정 개발자를 꿈꾸는 건 매우 위험합니다. 기업마다 개발 문화가 다르고, 특히 사용하는 툴과 언어에 따라 개발 업무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개발자들이 말하는 실제 개발 문화는 어떤 모습일까요? 요즘IT가 베테랑 개발자들에게 직접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디몬스터의 이창민 개발자입니다. 디몬스터는 웹, 모바일, 앱, 오프라인 윈도우, ERP 프로그램 등을 개발한 개발 전문 회사로 많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경험이 있습니다.

 

디몬스터 단체사진
웹, 모바일, 앱, 오프라인 윈도우, ERP 프로그램 등을 개발한 개발 전문 회사 ‘디몬스터’

 

요즘IT: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이창민 디몬스터 개발팀장(이하 이창민): 반갑습니다. 디몬스터 개발팀장으로 일하고 있는 이창민 CTO입니다. 풀스택 개발자이며 경력은 20년 정도 되었습니다.

 

 

요즘IT: 경력이 무척 오래되셨는데, 디몬스터에 입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창민: 기존에 일한 회사는 여행과 유학 관련한 회사였는데, 제가 생각하는 개발 업무와 달랐습니다. 원래 향후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새로운 개발 기술을 많이 공부하고, 연구하는 걸 개인적인 목표로 삼고 있었는데요. 디몬스터에서 그런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 같아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일한 지는 벌써 5년차네요.

 

 

요즘IT: 현재 회사에서 담당하고 있는 업무는 어떤 건가요?

이창민: 크게 4가지로 구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디몬스터에서 개발총괄팀장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여러 프로젝트마다 개발자들이 투입되어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총괄하는 일이 무척 중요합니다. 그리고 신입 개발자들이 오면 제가 온보딩(회사 쉽게 익숙해지도록 도움을 주는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회사 전체의 진행 상황을 잘 알다 보니 담당하게 됐습니다. 또 개발 관련한 신기술이나 프로젝트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는데, 때때로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저희 디몬스터 홈페이지에도 글을 올리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회사의 입장에서 향후 미래 프로젝션과 사업 방향에 대해서도 연구하고 있습니다.

 

 

요즘IT: 맡은 역할이 아주 많으신데요. 그러면 온보딩 교육 담당으로서 디몬스터의 개발 문화를 자랑해 주신다면?

이창민: 내부 개발 프로세스는 워터폴 방식으로 진행하지만, 개발자 역량이나 일정에 맞춰 ‘맞춤배정’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회사의 특징상 SI와 에이전시가 가지는 장점과 애자일 방식으로 대변되는 스타트업 방식을 같이 접목시켜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팀원들과 많은 대화를 하는 것이 필수이며, 덩달아 고객과의 소통도 중요시 여기고 있습니다.

 

개발자 소통회의
중요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마다 개발팀이 모여서 함께 의논한다.

 

요즘IT: 소통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점이 관심이 가는데요. 아무래도 소통의 제일 첫 번째는 사내 복지인 것 같은데, 어떤 것들이 있나요?

이창민: 이제는 많은 회사에서 하고 있겠지만, 디몬스터 역시 직원분들이 서로 ‘~씨’라고 호칭하면서 사내에서 협업 및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사내 간부와 팀장님들은 외부 업무 때문에 직책을 부르곤 합니다. 특히 ‘자율성’을 강조한 사내 시스템을 자랑하고 싶은데요. 프로젝트 납기일을 지킬 수 있으면, 어느 정도 자율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요약하면 자기 할 일을 잘하면 자유롭게 일할 수 있습니다.

 

또 개발자들의 경우, 정해진 일정 및 납기에 작업을 완료하면 보너스 및 인센티브를 주는 보너스 제도를 통해 회사와 직원이 서로 WIN-WIN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내에 과자, 라면, 음료수 등 간식거리를 무료로 제공하는 스낵바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간식거리들은 직원들이 원하는 제품들로 추천받아 구매하고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인기가 아주 좋습니다.

 

 

요즘IT: 그렇다면 업무 관련한 소통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나요?

이창민: 개발자와의 대화는 항상 어렵지만 프로젝트에 관련해서 정확하게 소통을 나누려고 합니다. 대부분의 소통이 필요한 경우가 모호한 업무지시, 의도하지 않는 기능 추가, 시장 변화를 감안하지 않는 개발이 주요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 시에도 고객 = 개발자 간에 간격을 줄이고 정확하게 지시하고 맥락을 놓치지 않으려고 합니다. 대화 방식은 대면 방식을 선호하지만 상황에 맞춰 카카오톡과 화상 미팅도 진행합니다.

 

사내 스낵바
사내 스낵바에는 직원들이 좋아하는 제품들이 가득하다.

 

요즘IT: 아까 새 개발 기술을 많이 공부하고, 연구하는 걸 좋아하신다고 했는데요. 주로 어디서 배움을 얻으시나요?

이창민: 해외 사이트, 뉴스레터 등 온라인에서 주로 공부하고 있고, 제가 개발하는 해당 언어의 레퍼런스를 주로 보고 있습니다.

 

 

요즘IT: 혹시 IT나 개발 관련해 요즘 주목하고 있는 이슈가 있나요?

이창민: 학습 AI와 이미지 처리에 관심이 많아 관련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파이썬(Python) 언어 공부도 병행해서 하고 있고, 웹 3.0이 요즘 워낙 핫해서 블록체인도 유심히 보고 있습니다.

 

 

요즘IT: 현재 개발 환경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이창민: 웹 개발은 윈도우환경을 메인으로 사용하고, 앱 개발은 맥북을 사용합니다. IDE는 에디트플러스, vscode, xcode, android studio 등을 사용합니다. Git를 활용해서 업무 진행도 파악이나 소스 리뷰를 하기도 합니다.

 

 

요즘IT: 개발자로서 성장에 도움이 되는 동료나 사내 관련 시스템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이창민: 아무래도 제가 만들어 가는 입장이다 보니 맥락을 놓치지 않도록 기록하고 전달될 수 있도록 문서화하는 내부 시스템을 구축 중입니다.

 

 

요즘IT: 그렇다면 만들어 가는 입장에서 미래에 함께 하고 싶은 동료가 있다면 어떤 유형일까요?

이창민: 문제 해결형 인재가 필요합니다. 역량이 부족하더라도 팀원들과 함께 문제 해결할 수 있는 그런 인재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쇼핑몰 상품 리스트에 상품명을 2줄로 표기해 주세요’라는 기능을 고객이 요청했을 때 단순히 2줄로 표기만 하는 정도가 일반적입니다. 그렇지만 관계형 인재는 왜 2줄로 하기를 원하시지, 물어보고 ‘다른 쇼핑몰에서는 2줄로 표기보다 서브 상품명을 많이 사용한다’라고 제안하는 식으로 고객의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런 인재와 같이 일하면 매우 즐거울 것 같습니다.

 

최신 PC
실력있는 개발자와 함께 하기 위해 최신 장비를 준비했다.

 

요즘IT: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남겨주세요.

이창민: IT 업계에서 개발자에 대한 관심이 무척 높습니다. 하지만 실력 있는 개발자가 되기 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실력 있다’는 의미도 어느 한편에선 맞는 말이지만, 위에 설명했듯이 관계를 형성하고 맥락을 놓치지 않고 프로젝트를 잘 완수하는 개발자가 진짜 실력 있는 개발자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 가지 더 회사의 자랑을 하면서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저희 디몬스터에는 사내 복지를 위한 행복위원회가 있습니다. 이 위원회는 사내 복지 및 재미요소를 위해 매달 1회씩 아이디어를 내어 이벤트를 진행하는 모임입니다. 작년 11월의 경우 VR 게임방에 방문하여 다 같이 게임을 즐겼고, 12월에는 크리스마스 선물 랜덤 이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올해 1월에는 설날을 맞아 윷놀이 팀게임을 진행하여 1~3등까지 상금도 제공하였습니다.

 

이처럼 사내 직원이 많다 보니 직원들 간 소통 간극을 줄이기 위해, 그리고 직원들의 행복을 위해 매달 이벤트를 기획하다 보니 사내 직원들의 호응도가 매우 좋습니다. 이러한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개발자가 디몬스터에 지원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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