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을 하면 원하는 문장을
저장할 수 있어요!
다음
AWS 이용 중이라면 월 기본 5% 할인받으세요
직장인이라면 회사에서 일할 때, 다양한 툴로 협업을 하고 있을 텐데요. 이번에는 협업 툴 중에서도 인기 있는 슬랙(slack), 잔디(jandi), 카카오 워크스페이스(kakao workspace) 등 ‘사내 메신저' 툴 3가지를 비교하려고 합니다! 각각 주요 기능과 함께 어떤 조직에 어울릴지 살펴보겠습니다.
회원가입을 하면 원하는 문장을
저장할 수 있어요!
다음
회원가입을 하면
성장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스크랩할 수 있어요!
확인
직장인이라면 회사에서 일할 때, 다양한 툴로 협업을 하고 있을 텐데요. 이번에는 협업 툴 중에서도 인기 있는 슬랙(slack), 잔디(jandi), 카카오 워크스페이스(kakao workspace) 등 ‘사내 메신저' 툴 3가지를 비교하려고 합니다! 각각 주요 기능과 함께 어떤 조직에 어울릴지 살펴보겠습니다.
슬랙은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업무용 메신저 툴 중 하나인데요. 2020년 기준 일간 활성화 사용자(DAU) 1,200만 명을 넘는 글로벌 1위 업무용 메신저 툴이기도 합니다.
가격은 프로 버전 기준, 회사 멤버 1인당 8달러(한화 약 9400원, 월별 결제 기준)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프로 버전에서 제공하는 기본 기능은 인당 10GB 제한, 그룹 화상 통화 15명까지 가능, 화면 공유 가능, 채널에 속한 인원끼리 보이스 그룹 통화 등이 있습니다.
회사에서 업무를 진행하다 보면, 사실 우리 팀 혹은 내가 맡은 프로젝트가 아니라면 모든 내용을 알림 받을 필요가 없을 때가 있죠. 이런 경우, 슬랙에서 채널을 각각 파서 관련된 사람끼리 빠르게 소통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위 이미지를 보면, 체크 표시에 5명 체크되어 있는 거 보이시나요? 간단하게 의사만 표현해도 되는 안건에 대해서 전 직원 모두가 ‘넵! 확인했습니다!’와 같은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작성할 필요 없이, 이모지로만 표시해서 빠르게 의사결정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저는 특히 슬랙을 이용하면서 이 이모지 기능이 가장 편리하면서 특징적인 기능이라고 생각했어요. 왜냐하면, 직접 직원들이 다양하게 이모지를 만들어서 업로드하는 것도 가능해서 확장성도 크기 때문입니다.
슬랙은 특히 깃헙, 젠킨스 등 개발 툴과 연동하기 쉬운 메신저 툴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bot 프로그램을 슬랙에 연동하여 사용하는 조직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있는 조직의 경우, 봇을 이용해 휴가관리를 등록할 수 있어서 일일이 결재를 안 받아도 되는 편리한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단위로 빠르게 움직이는 에자일(agile)한 조직에 어울려요!
잔디는 국내에서 만든 업무용 메신저로 현재 국내외 27만 개 기업, 단체에서 이용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Premium 기준으로 월별 결제 시 1인당 7,000원 정도입니다. 1명당 10GB까지 이용할 수 있고, 팀 멤버와 팀 관리자를 무제한으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외부 서비스 연동도 무제한이고, 게시판형 방도 만들 수 있습니다.
잔디는 토픽용과 채팅용 두 가지 방식으로 방을 열 수 있어요. 여기서 토픽용은 보드 형태로, 페이스북 타임라인과 같은 형태로 전사 직원들에게 전달해야 할 공지사항이나, 주간 리포트 같은 걸 올려 두는 용으로 적합해요. 활발한 대화가 오가는 의보다, 정리된 자료를 공지하는 등의 목적에 더 부합합니다.
잔디는 다른 업무용 메신저 툴과 비교했을 때 파일 저장 및 관리에 용이한 점이 특징입니다. 업무하다 보면, 메신저로 파일을 주고받는 경우도 많이 생기는데요. 다른 업무 메신저 툴을 사용하면, 주고받았던 자료를 어느 방에서 주고받았는데 기억이 안 나서 여기저기 채널에 돌아다니며 시간 낭비하는 경우도 많이 생깁니다. 하지만 잔디는 미니 드라이브처럼 여러 방에서 주고받았던 파일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UX를 제공하고 있어서 파일을 찾고 검색하기 편리합니다.
잔디는 메시지를 주고받다가 생긴 일감들을 ‘할 일 추가하기'를 택하여 바로 to-do로 등록할 수 있어요. 사실 저는 굵직한 업무들은 jira나 trello에서 일감을 관리하기 때문에 이 기능을 활발하게 사용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개발 조직이 아니라 다른 팀의 경우, 가벼운 일들의 경우 잔디의 ‘할 일' 메뉴를 사용하는 분들도 종종 보았습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여 자잘해서 해야 하는 일들도 놓치지 않고 기록해둘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자료 공유가 활발한 조직, 50명 미만 정도 규모의 조직
카카오 워크스페이스의 경우, 위의 두 업무용 메신저에 비해 가장 후발주자로 이 시장에 진입한 툴인데요. 카카오톡이라는 국내에서 이미 성공한 메신저로 우리나라에서는 익숙하게 사용하는 UX를 업무용 메신저에는 어떻게 적용했을까 출시 전부터 기대를 크게 받았던 툴이기도 합니다.
카카오 워크스페이스의 가격 정책은 스탠다드 요금제를 기준으로 월간 요금으로는 1인당 7,900원 정도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멤버당 10GB의 저장 공간을 이용할 수 있고, 화상회의에는 최대 100명까지 참여할 수 있습니다.
AI 어시스턴트 기능은 카카오 워크스페이스에만 있는 차별화된 기능 중 하나인데요. 예를 들어, 다음 달에 쉬는 날이 언제인지, 회의실이 어디에 있는지 귀찮게 찾아볼 필요 없이 ‘/캐스퍼’를 입력하여 빠르게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사내 정보 검색은 시스템 연동 후 가능한데, 현재 준비 중인 기능이라고 합니다.
다른 툴이 좀 더 회사의 멤버들에게 집중된 기능으로 구성되어 있다면, 카카오 워크스페이스는 관리자들이 멤버들의 근태를 쉽게 관리할 수 있는 툴에 집중을 한 모습이 보입니다. 구성원들의 근태, 휴가 현황, 근무 제도 등을 대시보드 형태로 관리하기 쉽고 여기서 조정하는 내용이 구성원들에게도 연동되어 보입니다.
카카오 워크스페이스의 채팅 기능은 다른 툴들과 비슷하지만, 차이점이 있다면 해당 메시지를 읽은 멤버와 안 읽은 멤버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 이 기능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기능이기도 한데요. 특히 관리자 입장에서 선호하는 기능일 것 같아요. 중요 공지사항 확인 못한 멤버가 누구인지 보고 안내해 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구성원 입장에서는 바쁜 업무 와중에 잠시 못 보고 넘어갔거나, 딱히 의견이 없는 내용이라 ‘나중에 읽어야지’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너무 투명하게 안 읽은 사람에 표시가 되었을 때 불편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관리자들이 멤버들을 꼼꼼하게 관리해야 하는 조직
이렇게 업무용 메신저 툴인 슬랙, 잔디, 카카오 워크스페이스를 특징에 따라 분석해 보았는데요. 특히 업무용 메신저는 빠르고 효율적인 소통이 중요하므로, 각 조직에 맞는 툴을 신중하게 선택하여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음 편에는 업무용 협업 툴 중 업무 진행 상황을 쉽게 따라갈 수 있는 툴들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참고 자료>
각 서비스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