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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백화점부터 이마트몰, 트레이더스, 스타필드 심지어 스타벅스도 있다. ‘신세계’의 이커머스를 다 모아서 없는 게 없다고 봐도 될 정도로 카테고리와 판매하는 물품이 많다. 이마트 몰에 없다면 트레이더스, 신세계몰, 백화점에 있을 수도 있다. 거대한 신세계의 세상에서 검색 한 번이면 원하는 걸 찾거나 대체품을 찾을 수 있다. 물품을 찾기 위해 발품을 파는 게 아니라 더 좋은 물건을 고르는 일에 신경 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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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백화점부터 이마트몰, 트레이더스, 스타필드 심지어 스타벅스도 있다. ‘신세계’의 이커머스를 다 모아서 없는 게 없다고 봐도 될 정도로 카테고리와 판매하는 물품이 많다. 이마트 몰에 없다면 트레이더스, 신세계몰, 백화점에 있을 수도 있다. 거대한 신세계의 세상에서 검색 한 번이면 원하는 걸 찾거나 대체품을 찾을 수 있다. 물품을 찾기 위해 발품을 파는 게 아니라 더 좋은 물건을 고르는 일에 신경 쓰면 된다.
‘신세계’의 영문을 따온 SSG(ShinSeGae), 2014년 ‘백화점에서 이마트까지 한눈에, 한 번에'라는 핵심 카피로 인사했다. 곧이어 2016년 SSG=ㅅㅅㄱ‘쓱’이라는 메시지로 브랜드를 만들어나갔다. 온라인 이커머스 서비스를 코엑스몰 LED를 통해 홍보하면서 꾸준한 브랜드 강화와 온, 오프라인 홍보를 멈추지 않다. 단순히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홍보 영상을 제작하는 게 아니라 일상에서 SSG만의 언어를 만들어 전파하는 홍보 방식을 추구하고 있다. 2020년, 3월 어디에도 없는 압도적 규모의 상품을 보여준다는 의미를 담은 ‘쓱케일’이란 신조어를 만들어 유튜브 중심의 디지털 매체에 집중 노출했다. 유튜브에 익숙하고 새로운 걸 수용하는 능력이 좋은 MZ세대에게 반응이 좋았다.
6월, 이베이 코리아를 인수하면서 가족이 늘었다. 이베이 코리아가 품고 있던 G마켓과 옥션, Z9, eBay쇼핑이 SSG와 가족이 되었다. 그렇다고 SSG.com에 들어오는 건 아니지만 명절에 모일 수 있는 가족이 된 셈이다. 물론 SSG.com에서도 해외 물건을 팔고 있지만 해외직구(Z9), 중고장터(옥션 중고장터), 경매(ebay 쇼핑) 서비스를 맡아서 하고 있는 가족이 생긴 셈이다. 게다가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도 커졌다. 대가족이 되면서 신세계 가문의 영향력이 커진 셈이다.
SSG.COM은 2018년 사모펀드 운용사인 어피너티 에쿼티 파트너스, 블루런벤처스로부터 총 1조 원의 신주 인수 투자 약속을 받으며 2023년까지 상장을 약속했다.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면서 SSG.COM의 약점으로 이야기되는 지역 한정 새벽 배송, 신선식품 등의 세부적인 부분을 강화하고 다양한 이커머스 서비스 종류와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하지만 SSG.COM의 거래액 증가율이 작년 상반기 41%에 비해 올해 17%로 축소되었다. 마켓컬리나 쿠팡프레시에 비하면 부진한 성적을 거두었다. 다른 이커머스 기업들의 공격적인 프로모션 경쟁과 백화점 계열의 온라인 성장률이 둔화되는 현상 등 다양한 부진 요인을 어떻게 해결해서 하반기 성적을 개선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사용 폰트
사용된 사이즈: 27px, 21px, 18px, 15px, 14px, 13px, 12px, 11px, (시계 33px)
사용 폰트
사용된 사이즈: 20px, 16px, 15px, 14px, 13px, 12px, 11px, 10px,
사용된 위치에 따라 아이콘의 형태가 달라진다. 브랜드의 로고가 있다면 로고를 사용하지만 로고가 없이 서비스일 경우에는 해당 서비스를 나타낼 수 있는 그래픽으로 대체했다. 모바일보다 비교적 넓은 화면을 사용하기 때문에 상황과 위치에 따라 기본 이미지는 같지만 자유로운 형태의 외곽을 사용하고 있다.
PC에서는 단순히 텍스트로 카테고리를 나누기도 했지만 모바일에서는 텍스트와 이미지 혹은 아이콘을 함께 사용하고 있다. PC와 같은 큰 카테고리(메뉴)는 같은 아이콘을 사용하지만 상세 판매 카테고리는 실사 이미지를 사용해서 사용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배너 멈추기: 대부분 배너 광고는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다른 배너로 넘어간다. 사용자가 배너를 다시 보려면 이전 배너로 돌아갈 수 있는 화살표를 눌러서 다시 보고, 또 자동으로 넘어가면 다시 뒤로 가야 한다. 어차피 짧은 순간을 노리는 광고이기 때문에 많은 정보를 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제작자가 있겠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적은 정보라도 배너를 제대로, 오래 보면서 내가 원하는 게 맞는지 보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런 사용자들을 위해 세심하게 이전, 다음 배너로 넘어갈 수 있는 버튼뿐만 아니라 움직이는 배너를 일시정지 한 뒤 원하는 만큼 정보를 살펴볼 수 있는 기능을 넣었다.
지금 많이 검색하는 키워드: 지금은 많이 사라지고 있는 추세의 ‘인기 검색어’와 비슷한 기능이다. 인기 검색어의 문제는 순위가 정해지기 때문에 경쟁심과 특정 사용자가 순위 조작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컸다. 하지만 순기능으로는 다른 유저의 현재 관심도를 알 수 있다. SSG는 ‘인기 검색어’에서 악용될 수 있고, 경쟁심을 부추기는 랭킹 시스템과 접근 단어를 바꿔 다른 사용자의 관심도를 확인하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SSG.Lens: 상품 최저가 검색은 익숙하지만 상품 이미지를 검색해 다른 유사한 상품을 찾을 수 있는 검색은 보편적이지 않았다. SSG.COM에서는 SSG.Lens라는 서비스로 유사 상품을 손쉽게 찾아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구글 이미지처럼 해당 이미지로 기본이 되는 상품과 비슷한 상품을 나열한 뒤, 추가로 옵션을 체크해 고를 수 있다. 가격이 아닌 원하는 상품에서 더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식으로 상품명을 몰라도 사용자에게 양질의 선택권을 준다.
추가로 모바일로 자세한 분석은 ‘프로덕트 트렌드 리포트 2. 신세계는 왜 이베이를 샀을까?’에서 세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커머스 시장이 성장하면서 이커머스 서비스 간 경쟁도 치열해진다. 시장 점유율을 본다면 가장 많은 점유율을 보유한 네이버 페이가 17%를 가지고 있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부동의 1위가 되는 수치인 30%에서 절반이 겨우 넘는 수치이다. 반면, 네이버 뒤로 점유율을 나눠갖고 있는 신세계(15%)와 쿠팡(13%)과 차이가 큰 편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전히 공격적인 이벤트를 통해 유저를 늘리는 방법과 서비스 자체 간편 결제 수단으로 간편 페이, 바로 결제 정보 입력 저장 등 추가 서비스를 편하게 제공해주고 있다. 기본이 되어버린 무료 배송부터 시작해서 새벽 배송, 원하는 시간이 도착하는 지정 배송부터 브랜드별 자체 상품을 만들어 가성비 제품을 좋아하는 고객부터, 명품을 원하는 고객까지 다양한 사용자를 유입시킨 뒤 계속 사용 유지를 하도록 유도한다.
SSG.COM도 타 서비스와의 차별점을 두기 위해 많은 시도를 하고 있다. 우선 홍보와 디자인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주로 장을 보는 연령층뿐만 아니라 MZ세대도 챙기고 있다. 게다가 SSG.COM이 아니라 같은 신세계 서비스인 이마트몰, 트레이더스 앱을 깔아도 자유롭게 서비스 모드를 오갈 수 있다는 건 소비자들이 앱을 다양하게 다운로드하지 않아도 되고, 판매 상품 재고에 대한 교차 확인을 번거롭게 하지 않도록 만들어준다. 단순히 상품을 많이 제공하거나 가격비교를 위한 게 아니라 어떤 소비를 할 것인지, 원하는 제품에 대해서 할인된 추가 선택지를 제공하는 등 사용자에 대한 많은 고민이 담아 설계했다.
물론, 경쟁사로 이야기되는 네이버 쇼핑은 기존 네이버 고객이 많고 쇼핑 외에도 연결된 다른 서비스가 많기 때문에 점유율이 높게 나왔을 수도 있다. 하지만 간편한 네이버페이와 적립금(마일리지) 서비스는 네이버를 꾸준히 쓰게 만든다. 쿠팡의 경우, 새벽배송과 신선함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처럼 강점과 차별점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사용자는 때에 따라서 필요한 이커머스 서비스를 돌아가면서 사용하기도 한다. 이런 다양한 요건이 뒤섞인 상황에서 공격적인 투자로 이베이 코리아를 인수한 신세계가 네이버페이와 쿠팡을 제치고 시장 점유율 30%를 달성하며 한국의 대표 이커머스로 불리게 될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