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한 비즈니스 세계에서 영원한 내 편이란 없습니다. 이해관계에 따라 오늘의 내 편이 내일의 적이 될 수 있고, 그 반대가 될 수도 있죠. 지난 몇 년 동안 가장 크게 주목받은 비즈니스 협업 사례는 단연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의 파트너십입니다. 두 회사 모두 협력 관계에서 발생한 강점을 바탕으로, 생성형 AI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기 때문이죠. 2019년부터 두 회사는 든든한 파트너로 관계를 유지해 왔는데요. 최근 두 회사의 관계에 조금씩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의 관계가 어떠한 방향으로 변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테크 업계에는 특정 시기를 주도하는 메인 토픽이 늘 있습니다. 2022년 말부터 현재까지는 단연 생성형 AI고, 그전에는 메타버스가 뜨거운 감자였죠. 한때는 자율주행도 생성형 AI 못지않은 존재감을 드러내며, 모두의 관심을 받은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투자 축소, 기술적 한계에 따른 상용화 지연 등의 이유로, 점점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지게 됐죠. 이처럼 다소 침체된 자율주행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바로 ‘엔비디아(NVIDIA)’가 자율주행 스타트업에 투자했다는 것입니다. 생성형 AI와 관련해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이 관심을 보인다는 점에서, 자율주행 업계는 분위기 반전을 꾀하는 모습입니다.
실적 발표 시즌이 돌아오면 시장은 기업을 평가합니다. 기대만큼 매출이 잘 나왔는지, 주요 비즈니스가 계획대로 잘 성장하고 있는지 등 다양한 기준에서 기업의 지난 3개월을 돌아봅니다. 우리가 잘 알듯이 공룡 기업 아마존의 주요 비즈니스는 온라인 유통입니다. 그러나 시장은 온라인 리테일 관련 성적보다는 AWS(Amazon Web Services)에 더 높은 가중치를 두고 아마존을 평가합니다. AWS가 아마존의 미래와 더 맞닿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아마존이 지난 2022년 4월부터 두 번째 AWS에 힘을 주고 있습니다. 바로 물류 버전의 AWS라고 할 수 있는 ‘바이 위드 프라임(Buy with Prime)’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바이 위드 프라임이 무엇인지,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OpenAI가 업그레이드된 GPT 모델 ‘ChatGPT-4o’를 발표했습니다. 구글도 생성 AI 관련 다수의 업데이트를 발표했고요. 관심이 뜨거운 영역인 만큼 변화의 속도는 여전히 엄청난 상황입니다. 이렇게 쏟아지는 생성 AI 기술은 연일 대중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고 있죠. 다만 ‘관심’과 ‘놀라움’ 이상의 의미를 지니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그 기술에 쉽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지난 3월 안드레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가 발표한 자료를 토대로, 실제 생성 AI 서비스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소비 트렌드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단일 비즈니스 모델로 사업을 운영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변화에 대응하지 않으면 새로운 기회를 포착할 수 없고, 새로운 기회를 찾아낼 수 없다면 도태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유튜브, 인스타그램, 스냅챗, 틱톡 같은 SNS는 사용자의 시간을 효과적으로 점유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사용자의 시간을 기반으로 광고라는 매력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고요. 이번 글에서는 SNS들이 새롭게 힘주고 있는 유료 구독 모델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는데요. 지금까지 등장한 대표적인 유료 서비스를 알아보고, 그들이 제공하는 혜택이 사용자에게 진정한 가치를 전달하고 있는지 짚어보겠습니다.
EU에서 디지털 시장법(Digital Market Acts)이 공식 발효되기 시작했습니다. 디지털 시장법의 핵심은 공정한 경쟁을 독려하고 독점을 규제한다는 것인데요. 이에 따라 게이트키퍼(Gatekeeper)로 지정된 6개 빅 테크 기업들은 비즈니스 운영 정책을 수정해야 합니다. 당연히 애플도 6개 기업 중 하나입니다. 그중 디지털 시장법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서비스는 애플의 ‘앱스토어(App Store)’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앱스토어 운영 정책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앱스토어의 지배력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요소는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생성 AI와 관련해 새로운 소식이 매일 쏟아지고 있습니다. 모든 내용을 다 따라잡기 힘들 만큼 빠른 속도인데요. 생성 AI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력으로 본다면, 특정 기준에 따라 그 업데이트를 정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ChatGPT의 등장을 그 시작점으로 본다면, 생성 AI 시대가 시작된 지 약 1년 4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지난 1년 4개월의 시간을 생성 AI 산업의 밸류체인(Value chain)이라는 관점에서 돌아보고, 앞으로 AI 산업이 어떠한 방향으로 확장될 것인지 예상해 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