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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썬을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파이썬 콘퍼런스 ‘파이콘’에 대해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2014년에 처음 시작된 파이콘 한국은 올해로 벌써 10번째 열리는 비영리 콘퍼런스입니다. 파이콘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히 개발자들만의 모임이 아니라, 파이썬을 사용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모여서 경험을 나누고, 교류할 수 있는 행사라는 겁니다.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한 분들을 위해 요즘IT에서 파이콘 한국 2024 발표자들을 만나봤습니다. 파이썬이 그들의 프로젝트와 삶에 어떤 변화를 불러왔는지, 그리고 어떤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오는 10월 26일, 27일 양일간 열릴 콘퍼런스 주요 세션을 미리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지금 한국에서 콘퍼런스란 어떤 의미일까? 한국에서 IT 콘퍼런스의 의미는 조금 다르다. 주로 기업이 자사의 제품을 홍보하거나 새로운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로 여겨진다. 그래서 특히 전문가로 불리는 사람들이 발표하고, 사람들은 그 발표를 듣는 것에 그치고 있다. 물론 이런 콘퍼런스도 많은 가치가 있지만, 다양한 주제와 사람들이 모여 소통하고 지식을 나누는 콘퍼런스가 더 좋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PyCon US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인을 위한 가이드를 준비했다. PyCon US를 즐기는 법과 다가올 2025년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알아야 할 내용을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