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유연하게 근무하며 일과 삶의 조화를 중시하는 시대가 우리들 코앞으로 찾아왔다. 어느 곳에서든 서로가 소통하며 원활한 협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출시되었고, 한 공간에 있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업무를 할 수 있게 됐다. 협업 툴 시장이 급성장하는 만큼 많은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원활한 협업을 위해 새로운 툴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기획자로서 알면 좋은 협업 툴 관련 정보에 대해 알아보고, 환경에 따라 효율적인 협업 툴을 선정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다.
VOD 강의부터 부트캠프에 이르기까지, SQL(Structured Query Language,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에서 자료를 처리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구조적 데이터 질의 언어)의 수요가 늘고 있다. 이제는 비단 백엔드 엔지니어와 데이터 엔지니어, 데이터 분석가가 아니더라도 DB에서 직접 데이터를 추출해서 분석하려는 업무가 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비개발자, 비데이터 직군인 우리에게 데이터 추출과 조회는 정말 처음일까? 그리고 SQL은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한 신세계의 개념과 기술일까?
단어 사용의 관성 때문인지 여전히 디자이너라 하면 시각적인 디자인에 한정된 것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사용자 경험 설계는 UX 컨설팅이나 리서치로 분야를 나누기도 한다. 용어 사용만의 문제는 아니다. 지금의 사용자 경험에 대한 논의는 대부분 디지털 기기를 전제로 이루어진다. 그래서인지, 사용자 경험 설계 자체도 비주얼 디자인에 한정된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많다. 하지만 비주얼 디자인의 영역이 아니면서 사용자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빈틈들이 존재한다. 그 중 놓치기 쉬운 부분들 두 가지 이야기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