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쿠버네티스는 이제 완연하게 성숙한 프로젝트가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쿠버네티스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재단에서 성숙한 제품이라고 표현하는 졸업 프로젝트는 2024년 11월 09일 기준, 총 29개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러한 제품의 높은 성숙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쿠버네티스를 원활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많은 제품을 이해하고 선택해야 합니다. 2025년 쿠버네티스를 조합하는 방법 그리고 나아가야 하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하신다면, 이 글에서 소개할 구성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요즘IT에 연재 글을 올린 지도 거의 4년이 되어간다. 2021년 3월부터 시작해 한 달에 최소 한 편, 많을 때는 4편 이상 연재하며 글을 차곡차곡 쌓아왔다. 평소 관심이 많은 프로덕트 관련 글을 주로 썼고, 기획이나 비즈니스 내용도 다뤘다. 비개발자이지만 개발 글도 몇 개 올렸다. 그리고 이번 글이 나의 요즘IT 100번째 글이 된다. 지금까지 써온 글의 제목을 주욱 살펴보니 망한 것도 많았고, 인기 글에 오른 것도 여럿 있었다. 이번 글에서는 글을 연재해 오면서 얻은 데이터, 노하우, 생각을 정리해 나눠보고자 한다. 결론부터 살짝 스포 하자면, 글을 잘 쓰는 것보다는 꾸준히 쓰는 것이 더 중요하다. 적어도 내 전략은 그렇다.
제품 기획부터 탄생까지 모든 여정을 책임지는 PM/PO에게는 수많은 자질이 요구된다. 그중 하나는 프로덕트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빠르게 원인을 파악하고 대처하는 능력이다. 우리는 제품의 개선과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정량적 잣대인 ‘지표(Metric)’를 설정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OKR, KPI 등을 설정한다. 하지만 지표라는 것이 마치 드라마처럼 상승 곡선만 그리며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안타깝게도 제품이 운영되고 고도화되는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이슈가 발생하고, 이를 측정하는 지표가 갑작스럽게 하락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필자 또한 현업에서 수많은 지표를 담당했고 수차례 하락 이슈를 경험했다. 그 과정에서 많은 배움을 얻고 대처 방법을 터득했기에, 그 내용을 현직 PM/PO와 예비 종사자에게 전해보고자 한다.
작년 6월, ‘Uizard’ 서비스를 소개하며, 주요 기능 중 하나로 생성한 화면에 대한 시선 추적 예측 결과를 포함했는데요. AI의 도움을 받아 원하는 컨셉의 화면을 생성하고, 사용자가 어떤식으로 사용하게 될지 미리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편리한 기능이었습니다. 데이터를 분석할 때 로그를 통해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선 추적을 통해 사용자들이 어떤 흐름을 거쳐 화면 내 기능을 사용하는지, 더욱 구체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별다른 기술적 도움 없이도, AI를 통해 실제 운영 중인 서비스의 시선 추적 데이터를 자동 추적해 주고, 상세 데이터를 살펴볼 수 있는 ‘Clueify’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AI 에이전트로 인해 컴퓨터를 사용하는 방식이 5년 내로 완전히 바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앞으로 사람들이 말만 하면 컴퓨터가 복잡한 작업을 거의 모두 처리할 수 있으며, 이러한 변화가 개인의 생활과 비즈니스, 사회의 형태까지 혁신할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최근 구글의 대항마로 인기를 얻는 생성형 AI 기반 대화형 지식 검색 플랫폼, 퍼플렉시티(Perplexity)의 창업자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역시 “가까운 미래에 개인화된 AI 에이전트가 보편화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이처럼 테크 업계 거물들은 하나 같이 AI 에이전트에 주목하며 장밋빛 예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바로 그 AI 에이전트는 올해를 기점으로, 다가올 2025년 AI 업계의 가장 핫한 트렌드 중 하나로 자리 잡을 듯합니다. 도대체 AI 에이전트가 무엇이길래, 모두가 그토록 주목하고 있는 것일까요?
‘슬로건’이라는 단어가 어디서 유래되었는지 아시나요? 슬로건이라는 말은 유럽의 켈트족이 주로 사용하던 언어인 게일어에서 유래된 단어인데요. 과거 스코틀랜드 지역의 군대가 전쟁에서 자신들의 힘을 드러내기 위해 외치던 ‘Sluagh-ghairm(슬로어-가함)’이라는 말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같은 편인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고, 공통된 목적의식을 갖게 하는 역할이 이 슬로건이란 단어 속에 담겨있었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죠.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슬로건’을 우리 브랜드에 적용할 땐 어떤 과정들이 필요한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만약 AI로 가상의 사용자를 만들어 인터뷰를 진행하면 어떤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 이번 글에서 사용할 AI 도구는 ‘Synthetic Users’이다. Synthetic Users는 여러 GPT 도구로 나누어 진행했던 가상 인터뷰와 분석 과정을 한 번에 처리할 AI 도구이다. 인터뷰 질문과 결과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분석해 보고서를 제공해 빠르고 간편하게 결과를 볼 수 있다. AI를 사용하면 모두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실제 사용자 인터뷰는 인터뷰 목적 및 질문지 설계, 파일럿 인터뷰, 참여자 모집과 보상 계획, 인터뷰 진행, 결과 분석 등 상당히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AI는 인간 사용자가 아니다. 그 때문에 인터뷰 결과를 완전히 신뢰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또한, 속도와 편리함이 중심인 인터뷰 방식인 만큼 이를 실제 사용자 인터뷰의 대안으로 사용할 경우, 윤리적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 이를 방지하려면 윤리적인 AI
아이는 부모의 모든 것을 요구합니다. 울면 안아줘야 하고 밥을 제시간에 줘야 하며 시간이 될 때마다 바깥으로 같이 놀러도 가야 하는, 육아는 무한한 일정의 반복입니다. 한편 식구 수와 함께 늘어나는 부담은 투잡, 쓰리잡도 생각하게 만듭니다. 아이의 미래를 생각하면 지금이 아닌 10년, 20년 이후에 무엇을 할지에 대한 고민도 끊임없이 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마주합니다. 제가 이에 대한 해법으로 제시하는 대안이 있습니다. 우리 ‘공돌이들’을 위한 자격, 기술사입니다. 혼돈의 바다 저 너머에 있는 우리 육아 공돌이 동지들께, 육아와 공부를 병행하며 기술사에 도전했던 제 경험을 소개합니다. 또 이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학습 전략과 기술사 자격 취득이 제공하는 이점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버추얼 아이돌(Virtual Idol)은 디지털 기술로 만들어져 음악, 소통, 공연 등 실제 아이돌처럼 활동하는 가상 캐릭터입니다. 현재 버추얼 아이돌은 막연한 미래 기술이 아니라, 구체적인 현실이 되었습니다. 3D 모델링, 리깅, 페이셜 트래킹 등 다양한 기술이 결합되어 만들어진 버추얼 아이돌은 현재 전 세계적인 팬덤을 형성하며, 아이돌 산업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디어 전문 연구소 다이렉트미디어랩에 따르면, 버추얼 프로덕션 시장은 2023년 약 29억 8,000만 달러에서 2024년 약 33억 8,000만 달러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버추얼 아이돌 제작에 활용되는 주요 IT 기술과 성공 사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언제부턴가 우리들 마음속 한편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오늘의 주인공 ‘양자컴퓨터’입니다. AI에 이어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지만, 그 복잡한 개념 때문에 이해를 포기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래도 이제 더 이상 양자컴퓨터 공부를 미룰 수 없습니다. 세계 각국의 기업들과 연구기관들이 양자컴퓨터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며, 작지만 의미 있는 성과들도 하나둘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아직까지 양자컴퓨터가 생소하신 분들을 위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그 개념을 설명해 드리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