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일을 남에게 시킨다”, “외주업체 도와주는 거다”, “돈 주니까 대우받아야 한다”. 갑이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면 매우 잘못된 겁니다. 아웃소싱은 엄연한 “사업 전략” 중의 하나입니다. 핵심 역량에 집중하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경영 수단이기도 하죠. 갑이 올바른 인식을 가진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는 프로젝트 결과에서 두드러진 차이가 나타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IT 아웃소싱 운영 노하우는 거의 공유되지 않죠. 엉겁결에 프로젝트를 맡아 우당탕탕하는 갑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실패하기도 하고요.이번 편은 IT 시스템을 아웃소싱해야 하는데, 어떻게 접근할지 막막한 ‘서툰 갑’을 위한 글입니다.
중소 IT 채용 시장에는 적합한 사람을 구하기 어렵다는 한탄이 많다. 그런데 간혹 그 어려움의 이유가 보이는 채용 공고를 만나기도 한다. 심지어 최근 본 어떤 공고는 담당 업무 항목을 채우지 않아, “상세내용을 입력하세요” 문구가 그대로 노출되고 있었다. 담당 업무 항목은 구직자의 지원 여부를 결정할 매우 중요한 정보다. 이런 성의 없는 채용 공고는 적합한 인재를 만날 가능성을 떨어뜨릴뿐더러 회사에 대한 인상까지 나쁘게 만든다. 이번 기회에 중소 IT 기업 채용 공고의 나쁜 사례들을 살펴보고 그에 대한 처리 방식을 제안하려고 한다. 중소 IT 기업에서 인사를 담당하거나 관련 있는 분들이 주목하면 좋겠다. 아울러 IT 직군 구직자들도 원하는 일자리를 얻는 데 도움을 얻길 바란다.
지난 6월, 네덜란드의 스마트홈 플랫폼 홈 어시스턴트(Home Assistant, 이하 HA)에서 챗GPT 플러그인을 공개했습니다. 여기서 스마트홈 플랫폼이란, 가전제품이나 조명 등 집 안의 스마트 기기를 연결해 원격으로 제어하거나 자동화 할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을 말합니다. 비교적 작은 플랫폼인 HA는 빅테크 기업인 구글과 애플, 제조 기업인 삼성과 LG가 아직 하지 못한 생성형 AI의 도입과 상용화를 누구보다 빨리 해냈습니다. 플랫폼에 통합 모듈(integration)을 연결하는 것만으로 가전 시장에서도 자연어의 맥락과 멀티 턴을 인식하는 ‘진짜 사람’ 같은 어시스턴트를 사용하게 만든 것이죠. 과연 HA는 어떻게 이러한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을까요? HA의 AI는 무엇까지 할 수 있을까요?
이제 WinForm을 다루는 개발자들은 무언가 새로운 것을 개발하는 업무는 거의 없는 상황에 놓였다. 그보다 묵을 대로 묵은 옛 선배들의 레거시 코드를 리팩토링하거나 이를 참고해 기능을 확장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개발 분야에서 리팩토링이란 “결과의 변경 없이 코드의 구조를 재조정함”을 의미한다. 다만 WinForm에는 GUI 디자이너, Win32 컨트롤, Form 등 독자적인 클래스 라이브러리가 있으므로 이와 같은 환경에 적용할 리팩토링 방법을 이해해야 한다.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NET WinForm의 리팩토링 방법을 다뤄 보겠다. 예제와 함께 작가가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직접 WinForm 개발을 해오면서 중요하다고 생각한 몇 가지 전략을 소개하고자 한다.
SI 만렙 개발자는 돈은 많이 벌까요? 당연히 많이 법니다. 하지만 스타트업 같은 파격적인 대우는 없습니다. 아웃소싱 시장이 파격적이지 않거든요. 누구나 아는 유명한 개발자가 있을까요? 글쎄요. SI 시장에선 유명세가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SI 하다가 네이버 갈 수 있을까요? 갈 수 있습니다. 그렇게 가신 분들이 꽤 있습니다. 다만 수능처럼 1년 재수한다고 갈 수는 없습니다. 이번 편은 “SI 회사”에 취업하는 사회 초년생들을 위한 글입니다. 어떻게 일하고 어떻게 성장할 것이냐, 라는 고민에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창업가 A 씨는 정말 오랜 시간 본인의 사업에 대해 정말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생길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고민하고 나름대로 대책을 세웠습니다. 성공에 꽤 절박한 상태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사업에 대한 이해도와 정보가 만렙입니다. 하지만, 수행업체는 이 사업에 대한 정보가 하나도 없습니다. 관심도 없습니다. 미래에 어떻게 될지 아예 생각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별다른 준비 없이 아웃소싱을 해버리면 거의 필패라고 봐야 합니다. 이번 글은 작은 “갑”들을 위한 조언입니다.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죠.
인터넷에는 아주 다양한 쇼핑몰이 존재합니다. 이런 쇼핑몰은 누가, 어떻게 만들까요? 세 가지 방법이 일반적입니다. 직접 사내 개발팀을 두고 만들거나, SI 기업에 큰돈을 주고 맡기거나, 온라인 쇼핑몰 구축 플랫폼을 찾거나. 그중 온라인 쇼핑몰 구축 플랫폼은 우리 입맛대로 커스텀한 쇼핑몰을 만들고 싶지만 개발팀을 꾸리거나 SI 기업에 맡기기 어려운 고객에게 최고의 선택지입니다. 입맛대로 쇼핑몰을 만들려는 고객을 위해 프론트뿐만 아니라 DB와 백엔드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하는 플랫폼, “고도몰” 생태계의 사람들을 만나 보았습니다. 이 시장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SI 프로젝트의 갑은 큰 기업에도 있지만, 작은 기업에도 있습니다. 막 창업한 사장님은 무섭습니다. 여기저기에서 무작정 외주업체에 일을 맡기면 안 된다고 하니까요. 하지만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갑은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지 않으니까요. 회사도 다르고 상황도 다르고 예산 규모, 시점 모두 달라서 정리된 이론이나 체계가 없습니다. 당연히 배울 수 없죠. 그러나 갑이 잘해야 프로젝트가 잘 끝납니다. 돈을 투자하고 끝까지 책임지는 주인이니까요. 주인이 잘해야 일꾼도 잘하는 법입니다. 베테랑 갑들은 너무나도 잘 아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모르는 분도 많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