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지식이 풍부한 고양이 ‘요고’가 답변해 드려요.
대전과 서울 간의 교류 내용을 요약해보면, 서태지와 같은 문화 대통령이 등장하면서 문화예술 분야에서 다양성이 증폭하며 세기말의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가 시작되었던 1997년 말 이전까지 대한민국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룩한 나라로 평가받았습니다. 또한 환경부가 신설되고 참여 연대를 비롯한 시민 단체가 생겨나면서 선진적인 사회의 모습을 조금씩 갖추어 갔습니다. 이러한 화양연화(花樣年華) 같은 화려한 무대 뒤편에서는 신자유주의를 바탕으로 한 세계화의 무드 속에서, 지식정보산업사회로 나아가는 선진화의 대열에 결코 뒤처질 수 없다는 경쟁적 의식이 정재계의 오피니언 리더들 사이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었습니다.